감사의 말을 습관화하라

하나님께서 어느 날 세 천사를 땅에 내려 보내셨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 동안에 드려지는 성도들의 말을 종류 별로 모아 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들은 각각 커다란 바구니를 한 개씩 들고 성도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다녔습니다. 교회나 회사나 가정이나 들어가서 성도들의 말을 마구 담았습니다. 세 천사는 서로의 바구니를 들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왔습니다. 그런데 제일 무거운 바구니를 든 천사의 바구니에는 성도들의 원망과 불평, 비방과 험담의 말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무거운 바구니에는 성도들의 기도가 들어있었는데 주로 탄원과 간구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가벼운 바구니에는 어떤 말이 들어있나 보았더니 성도들의 감사의 말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성도들이 감사의 말 대신에 간구하는 기도의 말, 기도의 말 대신에 원망과 비평의 말을 가장 많이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사의 말을 가장 적게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거룩한 성도가 되려면 어리석은 말이 아니라 감사의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엡 5:4). 주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하셨습니다(마 15:11). 우리는 조롱의 말, 비방의 말, 불평의 말 등을 삼가야 합니다. 영어 속담에 “엉덩이에 종기가 난 사람은 어떤 의자에 앉아도 편하지 못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 세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나 어떤 환경을 만나도 불평을 하게 마련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을 경건하고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입술을 조심하지 않고 말을 함부로 하게 되면 이 사람의 신앙과 경건은 가짜라고 성경은 말합니다(약 1:26).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입술에 파숫군을 세우고 감사의 말을 습관화하기를 원하십니다. 서양 격언에 “제일 가르치기 어려운 수학 문제는 우리가 받은 축복을 세어 보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감사의 조건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감사를 깨달을 수 있는 마음의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감사의 말에 있어서 우리에게 좋은 모델이 되십니다. 주님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아직 응답을 받기도 전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고(요 11:41), 사람들 앞에서 떡을 나눠주시기 전에 감사 기도를 하셨고, 물고기를 나눠주시기 전에도 또 감사기도를 드리셨습니다(막 8:6-9). 사복음서에 보면 주님은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 때에 “잔을 마시기 전에, 또 떡을 제자들에게 나눠주시기 전에, 또 만찬을 끝내면서 또 잔을 드시기 전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항상 감사를 말하는 분이셨습니다. “감사할 환경이 아닌데 어떻게 감사를 합니까”라고 말하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을 생각해 보십시오. 다니엘은 자신이 기도하면 사자 굴에 들어가 처형을 당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을 알고도 하루에 세 번 무릎을 끊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단 6:10). 다니엘의 감사의 기도로 모든 상황이 역전이 되어 그는 살아남았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만국에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반드시 지켜주십니다. 감사하는 자에게는 인생 역전이 이루어집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데전 5:18).

우리가 감사의 말을 많이 하면 영육간에 강건해지고 마음의 평강과 행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빌 4:6-7; 골 3:15; 시 100:4). 미국 국립건강관리소의 에머슨 박사는 감사와 건강의 상관 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을 A, B, C 세 그룹으로 나눠서 A그룹은 기분 나쁜 말과 행동, B그룹은 감사의 말과 행동, C그룹은 일상적인 말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했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각 그룹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감사의 말을 한 B그룹 사람들의 건강상태가 가장 양호했고, 아울러 행복도도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에머슨 박사는 감사의 말을 많이 할 때 몸의 면역력이 높아져서 크고 작은 질병을 이겨내고 훨씬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병은 대부분 스트레스에서 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상처와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 모든 스트레스와 병을 이길 수 있습니다. 또 스피로스 히아테스가 말한 것처럼,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마귀를 물리치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감사의 말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시편 136편에 보면 ‘감사하라’는 명령이 26번이나 나옵니다. 왜 감사합니까?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이라고 또 26번이나 반복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생각하면 감사하지 않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감사(Thank)는 생각(Think)이라는 말로부터 파생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잘 생각하면 감사의 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대머리인데 대머리에 대해 감사할 일을 6가지나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1) 여성에게는 거의 없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모든 여성은 감사할 일이다. (2)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대머리가 된다. 날마다 우리의 앞이마를 쓰다듬어 주시기 때문이다. (3) 얻어먹는 사람이 없다. 대머리의 모습으로 도와달라는 사람은 아직 한 사람도 못보았다. (4) 엘리사도 대머리였다. 비교적 목회자들 중 대머리가 된 사람이 많다. 엘리사의 후손이라 그렇다. (5) 물자를 절약할 수 있다. 비누 샴푸 물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 (6) 하나님을 편하게 해드린다. 주님은 날마다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신다(마 10:30). 대머리는 머리숱이 적어 셀 것이 거의 없으니 주님을 얼마나 편안하게 해드리는 일인가.” 이렇게 감사의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생각 주파수를 감사의 채널에 맞춰놓으십시오. 에베소서 5장 20절의 말씀처럼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독일의 암 병원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어떤 중년의 성도가 혀의 암 때문에 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마취주사를 손에 가지고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없으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의사, 인턴, 간호사 등이 그를 지켜보면서 잠깐 침묵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환자가 무슨 말을 할까 궁금하기도 했고 또 자신들이 그 환자의 입장이라면 어떤 말을 할까 생각하기도 한 것입니다. 그 때 그 혀암 환자는 눈물을 흘리며, “주 예수님 감사합니다. 주 예수님 감사합니다. 주 예수님 감사합니다.”하고 3번이나 감사의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자는 감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는 어떠한 상황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환자의 입장이라면 어떤 말을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의 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작 월트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은 하늘의 천국이요 또 한 곳은 감사드리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의 말을 습관화함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천국 행복을 경험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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