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3가지 척도

경건은 형식이 아닙니다. 경건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은 영혼의 아름다움입니다. 예수님은 유대 지도자들의 거짓 경건과 위선을 크게 책망하셨습니다(마 23:25). 그럼 참된 경건은 무엇으로 구별할 수 있을까요?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3가지 척도를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약 1:26-27).

먼저 참된 경건은 자기 혀를 재갈 먹이는 것입니다. 경건은 그 사람의 말하는 습관으로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믿는 대로, 소원하는 대로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처럼 누구나 그 마음 속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합니다(눅 6:45). 사람들이 분노하는 말을 하는 것은 그 마음에 분노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비방하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은 그 마음에 미움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것은 그 사람 안에 부정적인 경험과 치료가 되지 않은 쓰라린 감정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니고 신앙이 좋다고 하여도 말을 함부로 한다면 그는 경건에 실패한 사람입니다. 특히 분노 가운데 말하는 것은 살인하는 것과 같으며 지옥불에서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약 3:6). 성도의 입술은 영혼을 죽이는 독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약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 일꾼(직분자)들의 가장 중요한 열매와 은사가 절제, 특히 언어의 절제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말의 위력이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말을 절제 없이 함부로 하면서도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속이는 자입니다(약 1:26).

참된 경건은 또 고아와 과부를 환난 중에 돌아보는 것입니다. 경건에는 말하는 습관 뿐만 아니라 돈 쓰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넓은 마음을 가지고 남을 위해 돈을 쓰고 베푸는 것, 이것이 경건입니다. 여기에서 고아와 과부는 가난하고 외롭고 힘든 자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의 하나님이시라고 성경은 말합니다(시 68:5). 하나님은 밭에서 곡식을 추수하고 운반할 때에, 감람나무나 포도를 추수할 때에 다시 남은 것이 있는지 살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신 24:19-22). 그것은 남은 것은 가난한 자들의 몫이기 때문이며 우리가 가난하고 힘들고 어려운 자를 도울 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신 24:19). 우리가 남을 위해 우리의 지갑을 열면 하나님의 지갑도 열립니다. 우리가 인색해서 지갑을 닫으면 하나님의 지갑도 닫히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는 돈을 아까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에게 별로 이익이 되지 않는 사람에겐 돈을 쓰는데 인색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사람을 위하여 돈을 쓸 줄 알아야 경건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경건은 넉넉한 마음이요 베푸는 마음입니다. 믿음과 경건의 완성은 형제 우애와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벧후 1:4-7).

참된 경건은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경건은 자신의 영혼을 정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죄로 가득합니다. 사람들이 짓고 있는 죄들을 하늘 나라의 몰래 카메라(CCTV)로 들여다보면 “정말 해도 너무 하네”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을 것입니다. 지난 주에 와이키키에서 전도하는데 만나게 된 한 유대인이 왜 예수님은 할례를 폐하였냐고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셨지만 사람들이 그 율법을 지키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마음 속에 있는 죄성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보내셔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게 하심으로 하나님 사랑으로 인간의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신 것이며 예수님은 할례를 폐하신 것이 아니라 마음의 할례를 해 주신 것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반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축복 기도를 해주고 기독교 복음에 대한 자료를 이메일로 보내 주기로 하고 헤어진 적이 있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렘 17:9).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보다, 물질의 축복을 많이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순수하고 깨끗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높아보이고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 가운데에도 영혼이 깨끗하지 않고 더러운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니고 중직자임에도 불구하고 영혼이 깨끗하지 않은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매일 음식을 먹고 몸을 씻는 것처럼 성도는 매일 하나님 말씀을 먹고 회개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만이 거룩함에 이르는 길입니다(딤전 4:5). 세익스피어는 “경건에는 휴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경건의 훈련을 해야 합니다(딤전 4:8). 경건한 자에게는 예수님의 향기가 나며 그에게는 참된 기쁨과 안식과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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