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영혼의 집이다

홈리스들은 불쌍합니다. 그들에겐 집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육체적 집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사실 국가에서 홈리스들을 위해 집을 지어준다 해도 그들은 거기에 들어가 살지 않습니다. 귀찮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홈리스들에게는 마음의 집, 정신적인 집이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과 신앙이 방황하여 영혼의 집을 찾지 못한다면, 또 영혼의 집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안타깝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에는 영혼의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소개하는데 그 중 한 명이 안나라는 여성입니다(눅 2:36-39). 그녀는 아셀 지파 소속이었는데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메시아를 고대하며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남편과 7년을 살았고 과부가 된지 84년인데 최소 나이가 100세가 넘은 할머니였습니다. 그러나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금식하며 주야로 기도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는 아기 예수님을 직접 두 눈으로 목도하게 되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안나 외에도 시편의 기자들, 예를 들어, 다윗이나 아삽 같은 자들도 하나님의 전을 크게 사모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주님의 전과 교회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주님의 영이 임재하여 계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시 84:1).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에게 임재해 있는가를 분별하는 것은 내 안의 욕구로 할 수 있습니다. 즉 여러분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사랑하는가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이 알콜이요 도박이요 또 돈 같은 것 밖에 없다면 그 영혼이 깊이 병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의 피로 씻음을 받고 주님의 영의 충만을 교회에서 받게 되면 세상에서 부러워하고 좋아했던 것들이 너무나 시시하게 보이는데, 그것은 영원의 가치를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또 치유의 집입니다. 사람의 병이나 스트레스는 대부분 마음의 상처나 부정적인 생각에서 오게 되는데 교회에 나와서 말씀을 듣고 찬송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되면 모든 스트레스와 병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평강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빌 4:6-7; 골 3:15).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 주님께서 새 마음을 부어주십니다(겔 11:19).

교회는 또 안식의 보금자리입니다. 교회는 인생의 짐과 문제를 해결받는 곳입니다: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시 84:3). 고대 국가에서는 신전 안이나 경계에다가 새들이 집을 지으면 사람들이 좇아버리거나 죽일 수 없다는 당시의 관례가 있었습니다. 신전은 경건하고 거룩한 곳이기에 새들에게도 안식처를 제공해 죽어야 하고 살생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새와 같은 미물도 성전에서 보금자리를 얻는다면 우리 인간은 하물며 어떻겠습니까? 시편 84편의 시인은 성전에 날아와 있는 참새와 제비도 부럽다고 말합니다. 성전에 거하는 자들이 다 부럽다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은 성전제사를 도와주고 청소하며 성전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주의 집에 살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늘 만나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노래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가면 그 때 그 때마다 우리의 형편과 사정이 있고 우리의 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때마다 도와주시는 은혜를 부어주신다고 말합니다(히 4:16). 어쩌다가 하루만 도와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기분이 좋으시면 도와주시고 나쁘시면 안 도와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매순간 우리의 짐을 져주십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시 68:19).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다 눈물 골짜기를 통과하게 됩니다. 그러나 눈물 골짜기를 통과할 때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 와서 울며 기도하면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사 그 눈물이 기쁨의 샘물로 터지게 하십니다(시 84:6). 눈물이 샘물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샘물이 터지고, 희락의 샘물이 터지고, 평강의 샘물이 터집니다. 엘림의 열두 샘물이 다 터지게 됩니다. 어려움을 통하여 주님의 은혜를 더욱 체험하게 되고 인격적으로 성숙해집니다.

주님의 집은 어쩌다 한 번 들르는 그런 곳이 되어선 안됩니다. 우리는 더 예배를 사모하시고 하나님의 집과 교회를 더 사모해야 합니다. 다윗은 주님의 성소에서 생을 보내기로 작정하고 거기에서 밤낮으로 머물고 싶다는 소원을 말하고 있습니다(시 84:10). 교회는 우리를 하늘로 인도하는 문이요 모든 더러움과 죄를 씻어주고 쉬게 하는 샤워장입니다. 교회는 마음과 육체의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종합병원이요, 안식의 보금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린 항상 주님의 집을 사모하며 찬송해야 합니다(시 84:4). 영혼의 집을 잃어버린 영적 홈리스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품에 거해야 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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