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다

최근에 인도의 어느 아기가 다리 6개의 기형아로 태어나 충격을 준 일이 있습니다. 이렇게 몸이 기형으로 태어나는 경우는 있어도 머리가 없이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머리가 없으면 사람은 죽기 때문입니다. 우린 팔이 없고 발이 없고 콩팥이 없는 사람은 본 적이 있어도 머리가 없는 사람은 본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십니다(엡 1:22; 골 1:18). 그러므로 예수님을 머리로 모시지 않는 교회는 참된 교회가 아닙니다. 담임목사나 장로, 개척멤버이든지 간에 어느 누구도 사람이 교회에서 주인 노릇을 하게 되면 교회는 죽게 됩니다. 교회에는 알곡 대신 쭉정이만, 믿음 대신에 의심만, 소망 대신에 절망만 남게 됩니다. 교회가 진짜 교회다우려면 예수님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나의 구원자라는 신앙 고백과 구원의 확신이 분명해야 합니다(마 16:16-18). 오직 예수님만이 교회의 주인이 되셔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엡 1:23; 골 1:24). 제가 하와이 와이키키 등에서 노방 전도를 다니다 보면 “난 예수님은 믿지만 교회는 안 다닙니다”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피 값을 주고 사신 생명체이며 주님의 몸이기 때문에 우린 교회를 통하여 하늘의 복과 모든 은혜를 공급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미국 워싱톤에 있는 한국 대사관은 미국 땅에 건물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한국령에 속해 있습니다. 한국의 법의 지배를 받고 한국 땅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이 세상의 땅에 존재하고 있지만 천국의 대사관입니다. 그래서 독일의 본회퍼 목사님은 “예수님은 지금 교회로 이 세상에 존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시고 영혼을 구원하십니다. 영혼을 치료하고 영혼을 살리고 영혼을 세워주십니다. 교회를 통하여 하늘의 만나와 하늘의 생수를 공급합니다. 하늘의 산소와 하늘의 은혜를 공급해 주십니다. 교회를 통하여 하늘의 풍성한 복을 부어주십니다.

어떤 교인이 목사님께 와서 “저 이제 교회 안다니고 혼자 하나님 믿겠습니다” 하니까 그 목사님이 난로 옆에 있는 부지깽이를 집어들더니 불 속에서 반쯤 타고 있는 석탄 덩어리 하나를 꺼냈습니다. 그러자 그 석탄 덩어리의 불은 얼마 지나지 않아 꺼지고 말았습니다. 난로 속에 있던 석탄 덩어리들은 여전히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그 교인은 그 의미를 깨닫고 “목사님, 앞으로 교회 열심히 다니고 예배도 열심히 나올께요”하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성경에 보면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말합니다(벧전 5:8). 개인이 혼자서 신앙 생활을 하려고 하면 양이 무리와 떨어져서 사자나 늑대의 공격을 받는 처지가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한국의 영락교회 설립자이신 한경직 목사님도 “아무리 잘 타는 장작불도 하나하나 헤쳐 놓으면 불이 꺼지듯 교회도 성도들이 많이 모여서 기도하고 찬송해야 힘이 생긴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라는 말에는 몸의 지체가 다 하나인 것처럼 모든 성도가 예수님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야 함을 의미하고 있습니다(엡 4:5-7; 고전 12:25-27).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느껴야 합니다. 오직 주님의 사랑과 주님의 말씀만이 교회를 갱신할 수 있고 영광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녹슨 종탑과 초라한 간판을 건 아주 작은 개척교회라 할지라도 청와대나 백악관보다 더 영광스러운 곳입니다. 그것은 교회가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기 때문입니다(엡 1:23). 그러므로 참된 교회는 더 많이 존재해야 하고 더 많이 부흥해야 합니다. 인간의 몸이 건강해야 하는 것처럼, 교회도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가야 합니다(엡 4:10-13). 지도자는 지도자다워야 하고 하나님의 복음과 진리의 말씀으로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은사와 직분 대로 봉사의 일을 하여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자라게 해야 합니다. 은사와 직분은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골 1:25). 그리고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입니다(고전 4:2). 이제 주님이 재림하실 때 우리의 몸은 썩지 않는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이 땅에 있는 불완전한 모습의 교회도 주님의 재림 때에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도 변화되어 완성될 것입니다. 찬송가 246장 1절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여러분 모두 주님의 몸된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시고 주님이 주신 직분과 직책을 잘 감당하셔서 하나님의 영광과 빛을 드러내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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