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사랑해야 한다 (Love the Church)

어떤 사람이 “난 예수님은 좋지만 교회는 싫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교회의 잘못이나 허물을 말하면서 교회를 멀리하는 이유들을 대곤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에게 우린 이렇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당신에겐 허물이 없습니까?” 예수님께서는 허물이 많은 성도들과 교회를 여전히 품고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의 몸된 교회도 사랑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집에 대한 사랑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시 84:1,3). 참새와 제비는 자기 스스로를 지키기도 힘든 연약한 새이지만 하나님의 제단에 있을 때 그들도 보금자리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장막과 제단을 사랑하는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지켜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집이 보금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밤에 잠을 자는 집은 육신의 보금자리이지만, 교회는 영혼의 보금자리가 됩니다.

내 나라가 없을 때 그 백성은 너무나 불쌍한 민족입니다. 한국 민족도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을 때 온갖 서러움과 고통을 많이 당하였습니다. 내 집이 없을 때에도 서러울 때가 가끔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내 교회가 있어야 합니다. 내 교회가 없으면 우리 영혼이 외롭고 춥고 방황하게 됩니다. 이반 일리히라는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현대 사회에는 선생은 많아도 스승은 없고, 학생은 많아도 제자가 없다. 목사는 많아도 목자가 없고, 교인은 많아도 성도가 없다.” 전 여기에 이 말을 보태고 싶습니다: “교회는 많아도 내 교회가 없다.” 우리가 소속되어 섬기는 교회가 내 교회가 되도록 우린 교회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 중심적으로 살 때 하나님은 분명하게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시 84:4).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의 입술에 찬송과 감사가 끊이지 않도록 복을 내려주신다는 것입니다. 역대상 17장에 보면 다윗 왕이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을 때에 하나님은 그것을 보시고 아주 기뻐하사 다윗에게 많은 복을 약속하 셨습니다. 존귀함의 복과 승리와 안정의 복을 약속하셨습니다(대상 17:9). 또 가정과 자손의 복을 약속하셨습니다(대상 17:11-12). 비록 자녀들이 죄를 범하는 경우에도 징계만 하시고 은총은 거두어가지 않으시며 다윗의 나라가 보존되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대상 17:14-15). 하나님은 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사람도 축복하시지만, 특별히 그 자녀도 많이 축복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교회를 사랑하는 자에게 물질의 복과 기도 응답과 치유의 복도 부어주십니다(cf. 눅 7:1-10).

그렇다면 교회를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교회를 사랑한다면 먼저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는 것입니다(시 84:4). 자주 모여서 기도하고 예배하고 친교해야 합니다(히 10:25). 하나님의 집에 자주 와야 합니다. 또 교회를 섬기는 봉사가 필요합니다. 매일 교회를 위하여 중보 기도로 섬겨야 합니다. 물질로도 교회를 섬길 수 있습니다. 교회의 운영과 선교 사역에는 돈이 필요합니다(mission and money). 초대 교회 바나바는 자신의 밭을 팔아서 교회에다가 헌금할 정도로 교회를 사랑하였습니다(행 4:36-37). 또 자신의 은사나 몸으로도 교회를 섬길 수 있습니다. 교회 일이나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봉사할 때에 억울한 말이나 심지어 비판을 듣는다 하더라도 교회를 위해 일하는 열정을 멈추어선 안됩니다. 우리는 사람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골 3:23-24). 하나님께서는 인내하면서 감사함으로 섬기는 성도의 억울함을 반드시 큰 축복으로 보상해 주십니다.

또 전도에 앞장서는 것이 교회를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전도는 바로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며, 또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우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열 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게 하며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함이러라”(막 3:14-15). 전도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입니다(막 16:15). 예수님은 한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거라사 지방에 가셨을 때 귀신들린 광인을 만났는데 그 영혼을 살리기 위하여 돼지 떼 2000마리를 죽게 하셨습니다(막 5:1-20). 돼지 1마리에 40만원씩만 계산한다고 하여도 8억원이나 되는 큰 돈입니다. 한 영혼을 구하는 것이 이러한 돈과 비교될 수도 없을 정도로 값지다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제일 큰 상급이 바로 전도의 상입니다(cf. 단 12:3). 그러므로 우린 전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었던 존 케네디는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까를 생각하기보다 내가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할까를 생각하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교회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까를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를 생각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자신의 기분과 욕심과 감정을 다 내려놓고 무엇이 교회 전체 공동체를 위한 길인가를 생각하고 교회에 애착을 가지고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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