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심하지 말라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낙심입니다. 낙심은 사단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낙심은 기가 꺾여서 용기와 희망과 기쁨과 자신감을 잃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가 보면 많은 어려움과 좌절감을 경험합니다. 우리는 그 때 낙심이라는 적을 반드시 이겨야만 합니다. 저도 영국에서 유학할 때 영어의 어려움, 재정적 어려움, 박사 논문의 진도 등에 있어서 많은 좌절감을 경험하였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논문 1장(chapter)을 10번을 교정하며 다시 써야 하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자주 낙심하였지만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나의 지혜요 힘이 되심을 믿었습니다: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의 미약함을 보임이니라”(잠 24:10). 내 안의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최종 논문 심사 때 단어 하나만 수정하여 통과되는 놀라운 결과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카포치아라는 유명한 조각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선망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에게 불행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조각용 대리석을 구하기 위해 채석장에 갔다가 일손이 부족하여 인부들과 함께 돌을 나르며 일을 하던 도중, 갑자기 커다란 돌이 그의 오른손 위로 떨어진 것입니다. 이 사고로 그의 오른손은 완전히 망가져 버렸습니다. 조각가로서의 그의 삶이 끝장이 나게 된 것입니다. 카포치아는 오랫동안 두문불출하며 자신의 현실을 원망하고 괴로워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낙심하지 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왼손과 왼팔로 조각하는 것을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에겐 큰 고통이었지만 그는 꾸준히 땀을 흘리며 자신의 운명과 싸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오른팔로 하던 조각보다 더욱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만든 한 작품을 동네의 한 가운데 세워놓고 그 작품의 이름을 이렇게 붙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야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일 것입니다. 그는 714개의 홈런을 쳐서, 1976년까지 당시 세계 최고 기록을 유지했습니다. 공을 치기 전에 홈런을 칠 방향으로 방망이를 향했던 그의 예고 홈런은 지금까지도 영화나 이야기의 단골 손님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브 루스가 홈런왕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아도, 그가 스트라이크 아웃의 신기록 보유자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는 자그마치 1330번이나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습니다. 야구 전문가들은 이 기록을 깨기란 그가 홈런을 친 것 이상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는 714개의 홈런을 치기 위해 1330개의 삼진이 필요했으며, 또 1330개의 실수는 그를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야구선수로 만들었습니다. 실수나 패배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없고 승리할 수 없습니다. “잔잔한 바다에서는 좋은 뱃사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영국의 속담처럼 시련이나 낙심이 없이 성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히브리서 12장 3절에 보면 낙심의 원인을 피곤과 인간관계의 갈등으로 보고 있습니다: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하면 낙심하게 됩니다. 인간관계의 갈등은 우리를 낙심하게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셨던 예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면 위로받게 되고 인내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기도해야 낙심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셨습니다(눅 18:1). 낙심 때문에 낙심하지 않으려면 기도에 집중해야 합니다.

찬송가 406장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 맘이 낙심되며 근심에 눌릴 때 주께서 내게 오사 위로해 주시네 가는 길 캄캄하고 괴로움 많으나 주께서 함께 하며 네 짐을 지시네 그 은혜가 내게 족하네 그 은혜가 족하네 이 괴론 세상 나 지날 때 그 은혜가 족하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이미 충분합니다. 절망하고 낙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닉슨의 말처럼 “인생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입니다.” 존 뉴턴이 말한 것처럼, “이 세상에서 낙심하게 만드는 것들이 아주 많이 있지만 믿음의 사전에는 그런 단어가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낙심하지 않고 기도로 승리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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