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은 영적인 문제이다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은 자주 파티에 가셨고 즐겁게 사셨습니다. 그래서 그의 적대자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마 11:19)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예수님은 가는 곳마다 사람이 살 맛과 기쁨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언제나 우리에게 기쁨을 줍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 15:11). 기쁨은 성도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서도 첫 번째이며(살전 5:16-18), 성령의 열매이기도 합니다(갈 5:22). 바울이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고 말했을 때에 당시 그는 감옥 안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감옥 안이냐 밖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주 안에 있느냐 주 밖에 있느냐, 이것이 중요합니다. 기쁨은 주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오는 것이지, 우리가 가진 재물이나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가정도 재물도 건강도 제대로 소유하지 못했고 평생 환난과 핍박 가운데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그런데도 바울이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예수님을 만났고 주님 안에 거하였기 때문입니다. 수가성의 사마리아 여인도 인생에 웃음도 기쁨도 보람도 없었던 불행한 여자였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에 기쁨으로 충만해졌습니다. 너무 기뻐서 동네로 뛰어가서 소리를 지르며 기쁨의 복된 소식을 전한 것입니다(요 4:28-30).

성도들 가운데 예수님을 믿지만 왜 항상 기뻐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는 게 힘들고 자신에게 아픔과 고통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 종들이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하고 설교하면 “저건 내 사정을 모르니까 하는 말이야”하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은 주님 안으로 더 들어와야 합니다. 더 많은 많은 자유함과 기쁨이 필요한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주님의 영을 더 사모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육체를 다스리고, 우리 영이 마음과 육체를 다스립니다. 그러므로 기쁨은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영의 문제입니다.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과 평강과 기쁨이 넘쳐나게 됩니다(고후 3:17; 말 4:2). 우리가 주님을 만난 증거, 주님 안에서 치유를 받은 증거가 바로 기쁨으로 나타납니다. 기쁨이라는 것은 몸 안에 있는 기(氣)가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기가 뿜어져 나오지 못하게 되면 우린 “기가 막히다”라고 표현합니다. 스트레스, 걱정, 근심, 불안, 죄책감, 상처 등이 그 안에 있어서 기를 막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갖 육체적, 정신적 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치유를 받지 않은 자는 예수님을 믿어도 기쁨이 없고 봉사를 해도 힘들기만 합니다. 주님의 일보다는 자신의 일에만 관심이 있다 보니까 인생살이가 고달픕니다. 만약 성도들에게 기쁨이 없다면 우리 마음과 영혼의 고장난 부분을 주님께 기도로 맡기고 치유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을 모셔들여야 합니다: “기쁨의 근원 되시는(무한한 복락 주시는) 예수를 위해 삽시다”(통일 찬송가 359장 1절, 3절).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 안에 거하면 근심의 옷을 벗기시고 찬송의 옷을 입히십니다: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의 나무 곧 여호와의 심으신바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사 61:3). 그리고 웃음과 기쁨을 선물로 주십니다: “웃음으로 네 입에, 즐거운 소리로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욥 8:21). 남들이 보기에 불행하고 세상의 염려를 다 짊어진 것 같이 보여도 참으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고후 6:10).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임하게 되면 근심이 사라지고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느 8:10). 그래서 어느 복음성가처럼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하며 찬송하게 됩니다. 성도의 진짜 힘은 거룩함과 기쁨입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주님 안에 거함으로 먹고 마시며 식사할 때에도 기쁨으로 하였고, 늘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행 2:46-47). 이런 말이 있습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웃어야 거울이 웃는다.” 내가 먼저 주님의 기쁨을 회복해야 합니다. 기쁨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쁨을 나누어야 합니다. 모든 성도는 기쁨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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