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 (Store up Treasures in Heaven)

주님은 이 땅의 보물(돈)이 안전하지 않다고 말하십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마 6:19). 당시 이스라엘 지역은 집의 기초나 기둥은 돌로 짓지만 벽은 진흙을 빗어 만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도둑이 벽을 뚫고 도둑질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물을 방바닥에 묻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엔 귀중품을 두게 되면 비위생적인 환경 때문에 좀이 먹고 동록이 해했습니다. 동록이란 녹이 슬어서 생기는 푸른빛의 녹슨 물질을 의미합니다. 또 요즘처럼 방습 기술도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녹이 슬지 않는 보물의 경우도 안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벽을 뚫고 들어온 도둑은 기가 막히게 보물을 숨길만한 장소를 알아내서 땅 아래에 구멍을 뚫어 훔쳐가는 일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는 바로 “땅에 보물을 쌓아 두는 일은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목숨을 걸고 귀하게 여기는 이 땅의 재물은 결국 없어지고 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강조하십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마 6:20). 천국 은행에다가 저축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천국의 은행장이시니 제일 안전한 것이며, 우리가 안심해도 좋다는 것입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는 방법은 바로 우리의 헌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하늘나라 은행에 다 저축이 됩니다. 그런데 헌금을 할 때에는 헌금의 액수보다도 마음의 중심이 중요합니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약 3불)의 헌금이 부자의 헌금보다도 더 많다고 주님은 지적하셨습니다(막 12:43). 헌금은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여 준비성 있게, 자발적으로, 기쁨으로, 넉넉하게 드려야 합니다(고후 9:2-11).

보물을 또 하늘에 쌓아 두는 방법은 가난한 자에 대한 구제와 선행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의 증거로서 나타나는 감사의 열매가 바로 예물과 구제입니다. 이것은 여리고의 세리장인 삭개오의 변화에서 잘 나타납니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눅 19:8). 하나님께 말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생활 속에서는 베풀 줄을 모르는 사람들은 진짜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받은 것이 있는 사람은 삭개오처럼 받은 은혜와 축복을 나누지 아니하고는 견딜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전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의 간증입니다. 어느 날 밤에 자고 있는 데 도둑이 들어와서 쌀독에서 쌀을 푸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부인이 놀라서 도둑이 들었다고 하니까 남편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오죽 어려우면 쌀을 가지러 왔겠어요. 퍼가도록 두십시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며 인기척이 나니까 도둑이 숨었습니다. 쌀자루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총장님은 그 도둑이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했습니다: “이보세요. 나는 당신을 이해해요. 여기 쌀자루가 있으니 가지고 가세요.” 그리곤 쌀자루를 담 밖으로 던졌는데 아침에 보니까 없어졌습니다. 그리곤 세월이 흘렀습니다. 총장님 안마당에 밤중에 ‘쿵’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나가서 보니 광목과 사금 덩어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몇 년 전에 쌀 도둑질을 해 갔던 사람입니다. 그 후에 제가 금광을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성공해서 큰 금광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사금을 보내드립니다.” 그 후 그 사람은 숙대를 위하여 물질적으로 많은 헌신을 하였습니다. 때로는 자기 집이나 부동산을 팔아서 장학금으로 가져오기도 하였습니다. 쌀 한 자루의 구제가 금으로 되돌려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은밀한 중에 보고 계시고 은밀한 중에 갚으신다고 합니다(마 6:18). 하나님은 은밀하게 뒤에서 봉사한 것, 은밀하게 기도한 것, 은밀하게 헌금을 드린 것, 그리고 은밀하게 구제하며 우리가 눈물을 흘린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가 저 하늘의 천국 은행에 예금한 모든 것을 다 갚아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땅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늘 나라도 있습니다. 하늘의 은행에 우리의 보물을 쌓아놓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가장 가치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물을 하늘에 쌓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해서입니다(마 6:20). 저와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감사와 기쁨으로 헌금을 드리고, 또 우리의 재물을 구제와 선교에 사용함으로 영원한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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