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한 가지 소원

하나님은 다윗에 대하여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행 13:22).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직원들이 직장 상사의 마음에, 자식들이 부모님의 마음에, 성도들이 담임목사의 마음에 쏙 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윗 사람의 마음에 드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하물며 전능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고 인정을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많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다윗은 하나님께 찬송하고 예배하는 열정을 가진 자였기 때문에 그러하지 않았는가 생각을 해봅니다. 다윗은 작은 목동일 때부터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그는 일하면서도 낮에는 산과 시냇물을 보며 또 밤에는 하늘의 별을 보며 하나님을 찬송하고 노래하였습니다. 매일 매순간 하나님과 친교를 나누며 찬송하는 다윗을 어찌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았겠습니까?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찬송하게 하기 위함입니다(사 43:21; 엡 1:6).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돈을 노래합니다. 자신의 사업을 노래합니다. 자신의 명예를 노래합니다. 자신의 영광을 노래합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살아있는 자는 하나님과 그분의 영광만 노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찬양이 있는 곳에 거하십니다(시 22:3). 구약에 보면 제사장들의 나팔소리와 찬양소리와 더불어 하나님께서 성전에 강림하시고 영광이 나타났습니다(대하 5:12 이하). 아무리 성전이 화려해도 경배와 찬송으로 채워지지 않는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신학자인 칼 바르트는 “찬양과 음악은 하나님의 숨결이 머무는 곳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유다 지파에서 나오셨는데 ‘유다’라는 말의 의미는 ‘찬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은 유다 지파에 속한 자였고 그의 혈통을 통하여 예수님이 오시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노래하고 연주하는 사역자들을 4천 명이나 세웠습니다(대상 23:5).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는 것은 다윗의 비전이요 열정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한 가지 소원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전에 살면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사모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 27:4). 다윗의 소원은 이 세상에서 부귀 영화를 누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왕궁에서 음악을 연주하며 궁녀들과 즐기는 것이 소망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것이 그의 소망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바라는 한 가지는 바로 평생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주님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서 다시 예루살렘을 떠나게 되었을 때 그는 화려한 왕궁을 떠나는 것이 안타까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을 떠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다윗은 그래서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런지요?”라고 고백하였습니다(시 84:1) 다윗은 주의 성전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악인의 장막에서 왕으로 사는 것보다 하나님의 전에서 문지기로 사는 것이 더 낫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넓고 편안한 아파트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보다 주의 전에 와서 기도하는 것을 더 행복하게 느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의 전을 사모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배하고 찬송하는 것이 강력한 힘이요 기쁨이 되기 때문입니다. 안나는 결혼하고 7년을 남편과 살다가 남편과 사별하였습니다. 그는 재혼하지 않고 하나님을 남편으로 모시고 성전에서 살았습니다(눅 2:37). 그는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녀를 축복하시고 아기 예수님을 만나도록 도우셨습니다.

“천국과 지옥의 거리는 14인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머리와 가슴의 거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머리로 아는 것 뿐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으로 느끼고 노래해야 합니다. 마음으로 노래하지 않으면 천국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경배할 때에는 많은 악기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지만 가장 위대한 악기는 우리 자신의 몸입니다. 성악가에게는 몸 자체가 악기인 것처럼, 최고의 찬양에 최고의 악기는 바로 우리의 몸입니다. 우리는 목소리로 찬양하고 손뼉 치며 찬양하고 서서 찬양하고 무릎을 끊고 찬양할 수 있습니다. 새 마음을 가지고 새 노래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시 33:3). 여러분이 평생 살아계신 하나님께 구하는 소원은 무엇입니까? 다윗의 한 가지 소원이 바로 여러분의 소원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호흡이 있는 자는 죽을 때까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시 150:6). 예배와 찬양은 우리 인생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입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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