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고 싸우지 말라

다툼은 유익이 하나도 없습니다. 서로 물고 뜯으면 서로 망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큰 피해를 줍니다.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 5:15). 옛날에 작은 어항 속에 금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둘은 서로를 미워하면서 툭하면 싸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대판 싸웠습니다. 결국 그중에서 많이 다친 금붕어는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습니다. 살아남은 한 마리는 이제 혼자서 편안히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쾌재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며칠 뒤 그 금붕어도 죽고 말았습니다. 죽은 물고기가 악취를 내면서 몸이 썩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사람은 홀로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싸우지 말고 화합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한자어로 사람 인(人) 자를 생각해보십시오. 이 모양은 서로가 서로를 받치고 있는 형상입니다. 만약 서로가 화목하지 못하다면 사람으로서의 모습이나 행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화목하지 못한 자들은 두 개의 구덩이를 파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것은 서로가 상대방의 함정을 파기 때문이다.”

인생의 행복은 돈이나 명예나 지식 등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화평과 화목에서 오는 것입니다. 때로 가정에서도 부부가 자녀를 잘되게 하겠다고 서로 다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다투는 소리가 오히려 자녀를 망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잘되도록 하기 위해 싸우는 것보다 부부가 싸우지 않고 화평하게 지내는 것이 자녀를 더 잘되게 하는 길입니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7:1). 사람들은 다툼의 원인을 대부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지만 야고보 사도는 그것이 다른 사람보다는 나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약 3:16; 약 4:1-2). 다툼과 싸움은 모두를 아프게 하고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우리는 다툼과 싸움을 일으키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금이나 은보다도 훨씬 소중한 것입니다. 명예와 권력보다도 훨씬 소중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천국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행복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그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사람들은 다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평강이 없다면 하나님 나라의 행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천국에는 다툼과 싸움이 없습니다.우리가 싸우고 다투면 바로 그 곳이 지옥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사람과 화평하기를 원하시고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 12:18).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을 경험하려면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주님이 받으시려면, 또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응답이 되려면 우리는 화목제를 드리면서 이웃과의 맺힌 관계를 먼저 풀어야 합니다(마 5:23-24; 벧전 3:7).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지 않으면 주님을 만나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히 12:14). 우리가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하고 다툼을 멀리 하게 되면 자신에게 큰 영광이 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잠 19:11; 잠 20:3).

화평케 하는 자가 되려면 자신의 마음에 평화가 있어야 합니다. 마음에 평화가 없는 사람은 싸움보다 평화를 견디지 못합니다. 자주 다투고 싸우는 사람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마음에 조화와 평화가 깨어진 사람입니다. 마음에 평화를 이루려면 하나님과 먼저 화목하고 평안해야 합니다(욥 22:21).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다른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하게 해 주시는데 심지어 원수라도 그렇게 해 주십니다(잠 16:7). 하나님은 화평을 베푸시는 분이시며(욥 25:2), 평강의 왕이십니다(사 9:6). 우리가 다투며 싸우지 않고 평화를 창조할 때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마 5:9). 영적 성숙은 신앙의 연조가 아니라 얼마나 하나님을 닮았느냐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갈등과 반목이 있는 분이 있다면 용서하시고 그 매듭을 푸시기 바랍니다. 이기심과 싸움이 있는 곳은 지옥입니다. 그러나 사랑과 평화가 있는 곳은 바로 천국입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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