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라

최근 전남 나주의 한 어린 여자 아이를 납치하여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하여 한국 사회 전체를 떠들썩하게 하였습니다. 성폭행에 대한 법들이 다시 정비되고 있고 흉악범에 대하여는 1997년 이후 중단된 사형 집행도 다시 해야 한다는 여론도 비등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저지른 범인 고씨는 한 인터뷰에서 “제가 한 짓을 후회합니다. 제 안에 욕망의 괴물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성경은 그 욕망의 괴물의 정체가 바로 더러운 귀신이라고 말합니다. 귀신은 몸이 없는 영적 존재입니다. 인간과 같이 지,정,의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른 것처럼, 귀신들도 각기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귀신의 속성은 매우 더럽습니다. 악독한 말과 잔인한 행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합니다. 그래서 인간으로 하여금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과 모든 악한 죄들을 짓게 합니다(막 7:21-23). 마귀(devil)라는 말은 “사이를 갈라놓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사역은 단절시키는 것입니다. 귀신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단절시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단절시킵니다. 바울은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한 깨끗함과 진실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한다”(고후 11:3)고 말합니다. 곰팡이나 벌레가 음식과 물건을 부패하게 하고 각종 바이러스가 인간의 몸을 병들게 하는 것처럼 죄의 바이러스와 귀신은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부패하게 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것은 이 세상의 악한 신인 사단을 멸하고 죄와 사망에 매여 있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인간을 구원하려면 먼저 인간을 붙잡고 있는 마귀를 멸해야 했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 3;8). 그래서 예수님 사역의 주요 사역 중 하나가 귀신들을 내어쫓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더러운 귀신들을 내어쫓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 10:1). 주님은 제자들에게 뱀과 전갈을 밟는 권세를 주셨으며(눅 10:19), 믿는 자에게 나타나는 첫 번째 표적이 바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임을 언급하셨습니다(막 16:17). 그러므로 모든 신자들은 자신의 지혜나 능력이 아니라 예수님 이름의 능력으로(막 16:17), 예수님 보혈의 능력으로(계 7:14), 그리고 예수님 말씀의 능력으로(마 8:16) 기도하여 귀신을 내어쫓을 수 있습니다. 래리 리(Larry Lea)라는 사역자가 미국의 어느 도시를 방문할 때 비행기 안에서 성령으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영의 눈으로 그 도시가 검은 구름으로 뒤덮여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령께서는 “그 모습이 바로 귀신들이 공중을 날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말해주셨습니다. 래리 리가 “주님, 저 검은 구름을 치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고 기도하며 질문하자 성령께서는 기도의 능력 외에는 없다고 말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성령으로 충만을 받아야 원수 마귀를 대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또 서로 시기하거나 다투거나 미워하지 않고(약 3:16), 서로 사랑할 때 주님의 제자로서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다(요 13:35). 제가 대학교 3학년 때 어느 미국 선교사님의 집에서 열린 기도 모임에 참석하였는데 거기에서 귀신들린 여성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대학원까지 나온 엘리트 여성이었는데 그 입으로 온갖 욕을 하고 자기 어머니를 저주하고 하는 것입니다. 그 귀신이 발악하니까 그 집 안에 더러운 악취가 진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영적인 존재에도 냄새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선교사님이 함께 손을 잡고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악취가 점점 사라지고 향기로운 냄새가 집 안을 점점 채우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는 성도들이 함께 예배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하나가 될 때 귀신들이 꼼짝을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님께서 마귀를 이긴 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입니다. 선민이었던 유대인들보다 먼저 사랑을 베푼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 만난 자에게 선한 이웃이 될 수 있었던 것처럼, 천국은 먼저 사랑하고 먼저 섬기는 자가 주도권을 갖게 됩니다. 더러운 귀신들은 우리 마음 속에, 가정 가운데, 교회 가운데, 하와이 땅 가운데 계속해서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우린 마귀보다 더 크고 강하신 주님을 의지하여 매일 더러운 귀신들을 내어쫓아야 합니다(요일 4:4). 주님께서는 더러운 귀신들을 내어쫓는 권능을 이미 성도들에게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며 이 권세를 날마다 사용함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