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예배가 선교의 비전과 열정을 준다

우리가 선교적 소명과 관련하여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선교를 하려면 먼저 예배에 성공해야 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 때 안디옥교회는 디아스포라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세운 교회입니다. 그 교회에 선교의 꿈은 있었겠지만, 예루살렘 모교회도 있고 해서 자신들이 직접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성령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행 13:1-3).

안디옥교회가 “주를 섬겨 금식할 때” 선교적 소명을 받았습니다(행 13:2). 여기서 “주를 섬긴다는 말은 예배하는 것”(worshiping)을 의미합니다. 예배란 단순히 우리가 은혜만 받으려고만 오는 시간이 아닙니다. 예배라는 것은 주님을 섬기는 시간입니다. 손뼉치기 귀찮아도 찬양할 때에 손뼉을 치며 찬양합니다. 손을 들기 힘들어도 전심을 다하여 손을 들고 찬양하고 또 말하기 귀찮아도 선포되는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다른 사람 목소리가 아니라 바로 내 목소리로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또 내가 가진 물질로 주님께 감사함으로 드립니다. 이렇게 내 마음과 모든 것을 다하여 주님을 찬양하고 섬기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역 선교와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예배가 살아있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게 되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안디옥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예배하기를 즐겨하였습니다. 특히 그들은 금식하며 기도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예배에 몰두하였습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성령께서 그 교회에 말씀하셨습니다(행 13:2). 이 세상의 다른 신들은 예배나 기도나 제사만 받지 그냥 벙어리입니다. 말을 하지 못합니다. 비인격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예배에는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이 있습니다. 예배나 기도는 우리의 기도 제목과 소원만 일방적으로 아뢰는 시간이 아닙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입니다. 교회 안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커지면 안됩니다. 그럼 마귀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교회 안에서 사람의 생각이 앞서나가면 안됩니다. 그러면 사람의 몸이 병이 드는 것처럼 주님의 몸이 된 교회도 병들게 됩니다. 건강한 교회는 성령의 지시를 따르고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성령은 주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안디옥교회가 예배하고 금식하며 기도하니까 어떤 성령의 음성이 들렸습니까?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구별하여 세우라”고 하셨습니다(행 13:2). 선교적 사명을 위하여 구별하라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교회가 가장 아끼고 필요로 하는 두 사람을 지명하셨습니다. 제일 맏형 격인 바나바와 제일 막내 격인 사울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인재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위하여 그들을 내어주어야 했습니다. 선교란 이렇게 가장 중요하고 귀한 것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사역자의 권위와 능력과 은사는 성령 하나님께서 그를 직접 택하시고 부르셨다는 데에 있습니다. 소명이나 소명감이 없이 일하면 자신의 힘으로 사역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 부르심에 합당한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주시기 때문에 일할 수 있습니다. 안디옥교회의 지도자들이 기도를 하니까 성령께서 교회의 우선순위 사역을 알려 주십니다. 그것은 “내가 불러 시키는 일”, 즉 이방인 세계 선교 사역이었습니다(행 13:2). 안디옥교회가 금식하며 뜨겁게 기도할 때, 성령의 음성을 들은 것처럼, 하나님의 사명은 뜨거운 자만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상태에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예배와 기도와 성령의 불이 활활 타올라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의 음성을 듣고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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