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하지 말라

주님께서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 하나인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책망하신 적이 있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계 3:15). 주님은 라오디게아의 행위에 대해 아신다고 말하십니다.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활동에 대해 말하지 아니하시고 영적인 상태에 대해 말하셨습니다. 그 교회가 얼마나 많은 교인들이 가지고 있고, 얼마나 헌금을 드리는가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바로 그 교회 교인들이 얼마나 영적으로 뜨거운가 아닌가를 말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얼마 동안 다녔고, 얼마나 성경을 많이 읽었고, 성가대 등 교회 봉사를 몇 년 동안 하였다는 것에 대해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영적인 온도가 몇 도인가에 대해 주님이 지금 감찰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감찰하시기 때문에 사람은 속여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주님이 보시는 여러분의 모습, 또 우리 교회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가 미지근하기 때문에 자신의 입에서 토하여 낼 것 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라오디게아에는 온천이 있었습니다. 그 곳의 온천수는 광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독특한 맛을 냈습니다. 그것은 아주 뜨거울 때 마시거나 아니면 차가울 때 마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구토가 났다고 합니다. 이처럼 미지근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믿음의 맛이 없습니다. 현대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뜨거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모하고 앙망하는 마음이 식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 역동성이 없는 것은 그저 편안하게 신앙 생활을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영적으로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합니다(계 3:17).

주님은 미지근한 신앙을 책망하고 계십니다. 이름뿐인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경고하고 계십니다. 신앙의 명목성은 교회를 이탈하게 만들고 교회의 힘을 약하게 하며 기독교의 사회적 공신력을 저하시킵니다. 오늘날 교회가 영적으로 부흥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 개개인이 하나님과의 뜨거운 만남을 회복해야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남들이 볼 때에는 교회 연조도 길고, 교회 직분도 있고, 정기적으로 예배도 드리긴 하지만 하나님께 대한 뜨거운 마음이 식어 있습니다. 주님께 대한 진정한 사랑의 고백이 약합니다. 찬양과 기도를 해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뜨거움이 없고 능력이 없습니다. 바울은 이런 그리스도인을 향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없다”(딤후 3:5)고 말합니다. 주님은 여러분 모두가 미지근한 신앙에서 돌이켜야 한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계십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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