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바라는대로 된다

이번에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윤성빈 선수가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을 했는데 그것이 재능과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이지만, 이 선수의 정신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가 한 이런 말이 제 마음에 남습니다: “생각하고 계속 바라보면 이루어집니다” 스켈레톤 경기에서 썰매가 얼마나 빨리 내려가는지 시속 140km나 된다고 하는데 윤성빈 선수도 처음 데뷔할 때에 “이건 해서는 안될 스포츠구나” 라고까지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목표와 꿈을 가지고 집중하여 생각하며 노력하니까 세계 최고의 경지에 오르며 금메달을 따게 된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도 마찬가지로, 믿고 바라는대로 이루어집니다. 마태복음 9장에 보면, 두 맹인이 나오는데 이들의 자신들의 믿음과 바램대로 눈이 고침받고 인생이 변화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마 9:27-31).

두 맹인에게는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믿음이 분명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는데(마 9:27), 이 말은 메시아로서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메시아를 의미하는 별칭으로 쓰였는데(cf. 삼하 7:12-13), 구약 성경에는 메시아가 오게 되면 소경이 눈을 뜨고 벙어리가 말을 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었습니다(사 35:5-6). 학자들에 의하면, 어떤 감각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쪽으로 감각이 발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들은 눈으로 보지 못했기에 듣는 것에 더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 맹인은 자신의 결핍과 질병 때문에 예수님의 치유와 구원의 필요를 더 느끼게 되었고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을 때 집중하여 들으면서 믿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cf. 롬 10:17; 요 20:29). 우리는 예수님의 정체성, 즉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인류의 구세주라는 믿음이 분명해야 합니다.

두 맹인은 또 부르짖어 기도하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두 소경이 따라 오며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마 9:27). 예수님이 긍휼을 베풀어 주사 자신들의 시각 장애를 치료해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앞에 나아갈 때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주님이 사랑과 긍휼이 아주 많으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을 사용해야 하는데,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부르짖는 기도입니다(렘 33:3). 다윗과 같이 위대한 믿음의 사람도 하나님께 자주 부르짖어 기도하곤 하였습니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시 5:2). 왜 부르짖어 기도할까요? 그 마음이 간절하고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부르짖어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 귀에 부르짖어 기도를 할까요? 하나님만이 문제의 해결자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해결이 안된다는 간절한 마음과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기적과 응답을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대하 32:20-21; 시 77:1; 사 38:5-6; 막 10:46~). 예수님은 두 맹인의 외침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어떤 집으로 들어가셨는데,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가며 계속 간청하였습니다(마 9:28).

예수님은 두 맹인의 간절한 믿음을 보시고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네 믿음대로 되라”고 하셨습니다(마 9:29). 이것은 4차원의 영성입니다. 3차원의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해 보여도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꿈꾸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말하면 그 믿음대로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의 터치와 믿음의 선포에 두 맹인의 눈이 갑자기 밝아졌습니다(마 9:30). 이제 육신의 눈 뿐 아니라 그들의 영안도 열리게 되었습니다(cf. 엡 1:18). 그래서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예수님의 구원과 은혜를 자랑하고 간증하며 예수님을 온 땅에 증거하게 되었습니다(마 9:31). 저는 서강대학교를 나왔는데 이런 학교 표어가 있었습니다: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전 이 표어를 이렇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대 예수님 자랑이듯 예수님 그대의 자랑이어라.” 주님께서 두 맹인에게 하신 말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마 9:29), 이 말씀이 저와 여러분에게도 오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이 죽은 믿음이 아니라 살아있는 믿음, 관념적인 믿음이 아니라 체험적인 믿음, 그리고 정체되어 있는 믿음이 아니라 성장하는 역동적인 믿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믿고 바라보는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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