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집중력이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믿음은 집중력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집중력입니다(롬 4:20). 우리가 인생을 살다가 보면 문제나 고난을 겪게 되는데 그런 것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산만하게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면 고통과 문제의 환경은 보이지 않게 됩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온 이스라엘 군대는 장수 골리앗을 앞세운 불레셋 군대를 보며 벌벌 떨었습니다(삼상 17장). 골리앗은 키가 9피트가 넘었으니까 거의 3미터에 가깝습니다. 그가 입은 갑옷의 무게가 5,000세겔이었는데 1세겔이 11.5g이므로 약 57kg이 넘습니다. 골리앗은 긴 창과 칼, 그리고 단창으로 무장을 하였고 방패도 골리앗이 직접 들지 않고 다른 병사가 대신 들고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골리앗이 중무장한 갑옷을 입고 있어서 창에 찔려도 다치지 않게 보호가 되었습니다. 무장한 골리앗은 거의 빈틈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다윗은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골리앗 앞에서도 이렇게 선포합니다: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삼상 17:47).

다윗의 믿음을 보십시오. 다윗은 골리앗을 보고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눈에는 골리앗의 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눈에는 골리앗의 갑옷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눈에는 골리앗의 긴 창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믿음의 눈을 열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골리앗의 앞 이마가 보였습니다. 무장되지 않는 유일한 부분이었습니다. 그 부분이 크게 보였고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다윗은 바로 이곳에 집중하였습니다. 그 앞 이마를 물매돌로 던져 쓰러뜨렸습니다. 그리고 골리앗의 칼로 그의 머리를 베었습니다. 성경에는 “믿음이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 11:1)라고 말합니다. 아직 기적이 일어나지 않고 아직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이미 승리한 것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집중력있는 믿음을 가지려면 마음을 회개함으로 늘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일본 속담 가운데 “눈은 마음의 창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곤충 중에서 눈이 가장 맑은 곤충이 바로 ‘파리’라고 합니다. 파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끊임없이 두 팔로 얼굴의 대부분을 다 차지하고 있는 눈을 닦습니다. 파리의 눈은 여러 개의 눈이 합쳐진 겹눈입니다. 겹눈에 먼지라도 앉으면 눈앞의 먹잇감이나 자기를 죽이려는 적들의 모습이 여러 개로 겹쳐보인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낱눈들을 하나하나 티 없이 깨끗하고 반들반들하게 열심히 닦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남아있는 죄들을 깨끗이 닦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찬송하는 일에 집중하고(대상 9:33), 말씀 묵상에 집중하고(시 1:2). 기도에 집중할 때 (행 1:14; 행 2:42),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속 사람이 자랄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 말씀을 중심에 담아야 합니다. 훌륭한 파일럿이 되기 위해서는 난코스의 비행훈련을 해야 합니다. 가장 힘든 것은 비행기가 요동칠 때 발생하는 비행 멀미와 울렁증입니다. 고도 상승에서 급진 직하, 360도 회전에서 720도 역회전, 또 상하좌우 흔들며 날아가는 비행 훈련에는 그 어떤 담력의 소유자도 예외가 없습니다. 바깥을 보게 되면 먹은 것까지 다 토하고 만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이겨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아무리 비행기가 온갖 방법으로 흔들려도 바깥을 내다보지 말고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계기판에만 집중하여 바라보면 정신이 모아지고 멀미와 울렁증이 간단히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다가 보면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럴 때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 말씀의 계기판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볼록 렌즈는 햇빛을 모아 검은 종이를 태우지만, 오목 렌즈는 초점이 흩어져 빛을 모으지 못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 말씀의 볼록 렌즈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람에게 집중하면 우리 영이 깨어날 수가 없습니다. 환경에 집중하고 있으면 육이 강해지고 육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면 자아가 예민하고 강해지고 자아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사람에게 집중하면 사람에 속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해야 영이 깨어나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우리가 일하면서도, 외부 일을 처리하고 있어도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신 예수님께 집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골 1:27). 우리 앞에 어떤 종류의 골리앗이 나타나도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 대한 믿음에 집중하면 다윗처럼 능히 그 골리앗을 물리치고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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