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친구가 중요하다

이전에 미국의 한 도시에서 큰 부자가 재산의 상속자가 없이 죽었습니다. 그는 죽으면서 장의사에게 꼭 새벽 4시에 장례를 치러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유서 한 통을 남겼는데, 이상한 것은 장례를 치르고 난 직후에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 앞에서 그 유서를 뜯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죽은 그 부자에겐 생전에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의 도움을 받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죽고 나서 장례를 치를 때는 불과 네 사람밖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죽기 전에 가까이 지내며 도움을 받은 친구들의 모습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미 죽어버린 친구의 장례를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오는 것이 귀찮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겨우 네 사람이 참석하여 장례를 치른 뒤에 장의사가 유서를 뜯고 읽었는데 거기에는 이런 글이 씌여있었습니다: “나의 전 재산 400만 달러를 제 장례식에 참석한 친구들에게 골고루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네 사람은 생각지도 않게 100만 달러나 되는 큰 유산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려울 때 함께 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친구가 있으십니까?

좋은 친구에 대한 정의는 무엇일까요? <런던 타임즈>는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잘된 친구의 정의를 내 놓았습니다. 3위로 뽑힌 정의는 “나의 기쁨을 곱해 주고 나의 슬픔을 쪼개 주는 사람”이었고 2위는 바로 “나의 침묵을 이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1등으로 뽑힌 정의는 바로 “온 세상 사람들이 나를 버릴 그 때에도 나를 찾아와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진짜 친구라면 이렇게 아픔과 슬픔까지 감싸 안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연구 조사에 의하면 우리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선 좋은 친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호주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10년간의 추적 연구에 따르면, 친구가 많은 노인들은 친구가 거의 없는 노인들에 비해 10년 후 사망률이 22% 감소했다고 합니다. 친구가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금방 풀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강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건강과 행복의 중요한 방법이 바로 좋은 친구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터키 격언에도 “훌륭한 친구가 있으면 아무리 먼 길도 지루하지 않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개 자살하는 사람들의 90% 이상은 친한 친구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좋은 친구는 사회적 직책이나 나이도 초월할 수 있습니다.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인생의 복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친구로 사귀지 말아야 될 사람도 있습니다. 구약 성경의 잠언서는 여기에 대하여 지혜의 말씀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말이 많고 남의 험담을 잘 하는 사람은 친구로서 멀리해야 합니다(잠 20:19). 또 권위자를 미워하며 정치 비판만 일삼는 자와도 친구로 사귀지 말아야 합니다(잠 24:21). 분노를 쉽게 내는 자와도 친구가 되면 안됩니다(잠 22:24). 또한 술이나 탐식이나 쾌락을 즐기는 자와도 친구가 되선 안됩니다(잠 23:20). 사람이 이기적인 목적으로 친구를 삼으면, 그 관계는 반드시 깨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믿음의 친구가 정말 필요합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 27:17). 무쇠가 단단한 강철이 되려면 불에 달구어서 망치로 때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천사를 통해 배우도록 하지 않으시고 사람을 통하여, 특히 믿음의 친구들을 통하여 배우도록 하셨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도록 믿음의 사람들을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특히 믿음의 친구의 기도는 하나님이 귀하게 보십니다. 마가복음 2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가셨을 때 한 중풍병자를 치유하셨는데 그 열쇠가 바로 환자의 믿음보다는 그 친구들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막 2:5). 이 중풍병자는 믿음의 친구들을 잘 두어서 영과 육이 치유되고 인생이 역전된 케이스인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누어주고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마 이 중풍병자는 중풍병에 걸리기 전에 그 친구들에게 잘해주는 사람이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잠 19:6). 선물을 주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행복해하는 것을 좋아해주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은혜를 받게 되면 다른 사람의 행복에 대해서도 더 관심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물이든 뭐든 남에게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적이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남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서 행복을 느끼는 자에게 좋은 친구들로 인생의 행복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께 믿음의 친구를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내 마음을 몰라주고 이해해주는 친구가 없다고 해도 실망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고의 친구이신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마 11:19; 요 11:11; 요 15:14). 아브라함과 모세도 하나님의 벗이라고 칭함을 받았습니다(약 2:23; 출 33:11). 저와 여러분 모두 다 믿음의 친구들을 가지고 또한 예수님과도 친한 친구가 되어서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 가운데 항상 행복하게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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