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받기 위해서는 간구해야 한다

역대상 4장에 보면 수많은 유다 지파의 자손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야베스라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그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받은 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야베스라는 말의 의미는 고통입니다. 야베스의 어머니는 그를 낳으면서 “내가 고통 가운데 낳았다”라고 하면서 ‘야베스’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이름이라는 것은 예언적 의미와 소망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아들의 이름을 그렇게 지을 정도로 어머니나 아이는 고통의 환경 가운데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야베스는 자신의 이름을 생각할 때마다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장래에 대한 침울한 징조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소망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대상 4:10)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냥 복이 아니라 복에 복, 즉 많은 복을 구하였습니다. 우리는 그의 간구에 나타난 긴박성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베스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게 제발 많은 복을 부어주세요.” 여러분의 귀에 야베스의 부르짖는 기도가 들리지 않습니까?

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라면 복을 구하는 기도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기복신앙은 복의 대상을 자연이나 이 세상에서 구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복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구합니다. 복의 참된 의미는 “사람의 힘으로 얻지 못하는 초자연적인 은혜”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만이 부어주실 수 있는 기적과 은혜입니다. 우리의 물질, 사업, 건강, 자녀의 형통, 성령충만, 하나님의 사랑 등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면 복이 됩니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은총이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 주기를 원하시는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처음 창조하실 때부터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 형통하는 것, 그리고 다스리는 것은 하나님의 복이며 하나님의 뜻입니다. 복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야베스처럼 하나님께 복을 간절히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브루스 윌킨슨 박사가 쓴 “야베스의 기도” 라는 책은 많은 성도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입니다. 이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존이라는 사람이 천국에 갔습니다. 베드로가 그를 안내하였는데 도중에 이상한 건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창문은 하나도 없고 문이 하나 밖에 없는 건물이었습니다. 존이 궁금하여 무엇이 안에 있느냐고 물었더니 베드로는 “안 보는 것이 나을겁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존이 계속 궁금해서 조르니까 베드로의 마음이 약해져서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빨간 리본이 묶인 수많은 상자들이 그 안에 있었습니다. 상자마다 전부 이름이 순서대로 붙어 있었습니다. 존이 그 곳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가서 상자들을 보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가 열어본 상자에는 자신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이 주시기 원했던 복들이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존이 구하지 않음으로 받지 못하게 된 미배달 상자들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간구가 중요합니다. 간구는 우리의 믿음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약 4:2).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 7:7). 성경은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도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까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약 5:17-18). 우리가 복을 구하지 않으면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복을 달라고 기도하되 간절하게 구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야베스의 기도를 들어 응답해주시고 그가 존귀한 자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대상 4:9-10). 우리 모두 야베스처럼 하늘의 복을 간구하여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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