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것을 보충해주는 일꾼이 되자

바울이 에베소에 있을 때 고린도로부터 세 사람이 찾아옴으로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의 온 것을 기뻐하노니 저희가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니라 저희가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케 하였으니.” 스데바나는 아가야의 전도의 첫 열매였습니다다(고전 16:15). 아가야는 고린도가 속해 있는 지역의 이름이었습니다. 바울이 그리스의 아덴(Athens)에서 전도에 실패하고 낙심과 두려움 가운데 고린도에 와서 전도를 하게 되었을 때 맨 처음에 믿게 된 사람이 바로 스데바나였습니다. 바울은 이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를 통하여 고린도교회의 형편을 자세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교훈을 주어 고린도 교회로 보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 사람들은 바울과 고린도 교회를 연결하는 끈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 사람들이 고린도교회의 부족한 점들을 보충했으며, 바울과 고린도 교인들의 마음을 시원케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에는 여러 가지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 세 사람이 그 교회의 귀한 일꾼으로 있다는 점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들이 에베소서에서 고린도로 다시 돌아가면 고린도교회의 사정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마음도 더 편해졌습니다.

교회에서 믿음 생활 하다보면, 누구나 다 연약함이 있고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런 때에 그 부족함을 비판하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성도는 그 부족함을 보충하고 도와주기도 합니다. 우리 주님은 부족하고 연약하고 힘없고 죄인인 우리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목숨까지 주시며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주님처럼 목숨까지는 주지 못할망정, 상대방 부족한 부분까지 비난하며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의 부족한 점을 헐뜯고 비난하여 자신이 유익을 얻으려고 한다면 결국 자신도 망하고 공동체도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타인의 허물과 약점을 덮어주고 용서해주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성도들이 봉사하다가 실수했을 때에도 부족한 점을 감싸주어야 합니다. 이런 때에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알까봐 대신 처리해주고 감싸주는 사람이 있고, 또 반대로 그것을 꼬투리 삼아 흉을 보고 동네방네 소문내는 입이 싼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 앞에서 말 한 마디라도 실수하면 소문이 온 교회에 퍼져 곤욕을 치르기 때문에 말 한 마디도 마음놓고 할 수가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기라도 하면 여지없이 괴로움을 당합니다. 좋은 일도 늘 부정적으로 봅니다. 기분이 좋았다가도 그 사람만 만나게 되면 마음이 불편해져 버립니다.

반면에 목회자의 부족함이나 다른 성도들의 부족함을 보충해주시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교회 내에는 이렇게 마음을 시원케 해주는 일꾼들이 많아야 합니다. 그 사람만 만나면 위로가 되고 마음이 편해지게 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에겐 속에 있는 이야기도 마음을 놓고 털어놓을 수가 있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안심이 되고 도움을 요청하면 기꺼이 힘이 되어줍니다. 격려와 용기를 얻게 됩니다. 고린도 교인들 중에는 서로의 부족함을 보충해주는 사람들보다는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시원케 해주는 사람들보다는 불편하고 낙심케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꾼이 되시길 원하십니까? 오늘 고린도교회의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처럼, 주의 종과 성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고 부족한 점들을 도와주는 일꾼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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