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서 건져내야 한다

유다서를 기록한 유다는 예수님을 배신했던 가룟 유다도 아니고 예수님의 제자였던 다대오 유다도 아니며 바로 예수님의 친동생이었던 유다입니다. 그는 원래 예수님 생전에는 예수님을 안 믿고 형을 미친 자로 취급하다가 예수님의 부활 후에 변화가 되어 예수님을 믿고 헌신적으로 주님과 교회를 섬겼습니다. 회심한 후에 유다는 지옥불을 향해 가고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이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유 1:23). 여기서의 불은 지옥의 심판의 불을 상징합니다.

지옥에 해당되는 헬라어 단어 중에 게헨나(Gehenna)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 말은 구약에서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묘사된 곳입니다(수 15:8). 이 곳은 예루살렘 서남쪽에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로서 자식을 불에 살라 몰렉에게 제사로 바쳤던 행악한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옥의 형벌의 장소를 알기 쉽게 묘사하시려고 이런 비유적 언어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게헨나는 마치 더러운 쓰레기더미를 태우는 것처럼 우주의 쓰레기와 모든 죄인들을 태우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입니다. 최후의 심판 때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불신자들은 사망과 음부(Sheol, Hades)와 함께 불과 유황으로 타는 이 못에 던져 버리게 됩니다(계 20:11-15).

성경은 한 번 죽는 것이 사람의 운명이요 죽음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말합니다(히 9:27). 관광 비자와 영주권은 그 신분과 목적이 다릅니다. 이 땅에 사는 것은 다 관광 비자입니다. 우린 이 땅에 70년-80년 잠깐 와 있다가 영주권이 있는 영생의 세계로 가게 되는데, 천국 영주권을 가져야지 절대로 지옥 영주권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의 친동생이었떤 유다는 구원이 지옥불의 심판과 저주에서 구조하는 활동이라고 강조합니다(유 1:23). 저도 영국에 거주할 때 집의 화재를 경험한 적이 있는데, 맹렬한 불은 모든 목숨과 재산을 다 빼앗으며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지옥과 사망을 향해 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빨리 구조해 주어야 합니다: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주며 살육을 당하게 한 자를 구원하지 아니치 말라”(Rescue those being led away to death; hold back those staggering toward slaughter)(잠 24:11).

복음(gospel)은 우주의 가장 기쁜 뉴스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 되심을 선포하며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영원한 생명과 천국을 소유하게 됨을 전해줍니다. 그래서 성경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합니다(롬 10:15). 하나님은 복음 전파의 사명을 천사에게 맡기지 않으시고 사람에게 맡기셨습니다. 이디오피아의 내시가 구원받은 것은 빌립 집사를 통해서였고(행 8장), 백부장 고넬료가 구원받은 것도 사도 베드로를 통해서였습니다(행 10장). 제가 구원받게 된 것은 제 어머니 때문인데, 어머니도 젊은 시절에 아프고 힘드실 때 옆집 아주머니(여의도순복음교회 구역장)의 전도를 받고 교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셨습니다(막 16:15).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제자라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교회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예배와 전도입니다. 교회가 기도와 전도의 운동력(movement)를 상실하게 된다면 그저 형식적인 기념비(monument)밖에 안됩니다. 만일 우리가 죽고 나서 지옥에 간다면, 예수님을 배신한 가룟 유다처럼 안태어난 것이 낫습니다. 인간은 존귀하지만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기 때문입니다(시 49:20). 지금 이 땅에 죽어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나 혼자만 살지 말고 그들을 함께 구원해야 합니다. 불에서 끄집어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다 죽어가는 영혼들을 전도하고 구원함으로써 하나님의 큰 상급과 칭찬을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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