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경청과 미소가 한 영혼을 변화시킵니다.

 

  불신자들의 고민과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은 전도에 효과적입니다. 「새벽을 깨우리로다」로 유명한 두레마을 공동체 김진홍 목사님이 전도사 시절 청계천에서 목회 할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저녁 50세 정도 되어 보이는 분이 잠깐 할 이야기가 있다기에 마주 앉았는데 지난 세월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8.15 해방과 자유당 시절을 거치기까지의 이야기가 한없이 길었습니다. 이렇게 다 듣다가 큰일이다 싶어 말을 끊으려 하는데 끊을 기회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 사람 얼마나 쌓인 한이 많으면 나한테 와서 이럴까? 순교가 따로 있나, 들어주는 순교 한 번 해보자. 언젠가 끝날 때가 오겠지.’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들어주었다고 합니다. 5시간 20분이 지나자 드디어 그 사람이 일어나면서, “오늘은 간단하게나마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야, 앞으로 큰일났구나.’ 생각했는데, 며칠 뒤 교인들이 찾아와서 “전도사님, 그 아저씨한테 어떻게 하셨어요?”라고 물었습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그 양반 동네 곳곳을 다니면서 그 전도사 보통 인물이 아니여, 아주 크게 되실 분이여!”하고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은 예수를 믿으라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그 다음 주일, 그 ‘5시간 20분 아저씨’가 교회에 나온 것입니다. 그 이후로 그는 주일저녁, 수요일에도 한 번 빠지지 않는 개근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부인은 권사가 되고 본인은 집사가 되어 은혜로운 가정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당신의 미소도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어느 날 한 부인이 런던 역 앞에서 길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다가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실례합니다. 부인! 사실은 당신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감사의 말씀이라구요?” 그 여인은 놀라운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인! 저는 오랫동안 런던 역에서 승객들의 표를 조사하던 역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표를 건제주고 갈 때마다 밝고 명랑한 웃음으로 아침인사를 대신하곤 하였습니다. 나는 당신의 그 미소가 당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어느 날 아침이었죠. 나는 당신의 손에 조그마한 성경책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나도 그 성경책을 사게 되었고, 마침내 그 책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얼굴을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불신자의 말을 들어주고 그에게 미소를 지으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을 통해 일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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