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빛 가운데 거하라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빛이신 예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나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마귀와 어두움에 속한 일입니다. 천국은 사랑과 빛의 나라입니다. 지옥은 미움과 어두움의 나라입니다. 우리가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어두움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운 가운데 있고 또 어두운 가운데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어두움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니라(요일 2:9-11).

사랑은 자기 마음 속에 거리낌이 없게 합니다. 그러나 미움은 자기 속에 거리낌이 있게 만듭니다. 거리낌이 없게 한다는 말은 실족하여 비틀거리며 넘어지지 않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NIV 영어 성경에 보면 이렇게 표현합니다: “There is nothing in him to make him stumble.” (자신을 스스로 넘어뜨리게 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요일 2:9). 이 말은 내 안에 사랑이 있으면 넘어지지 않지만 사랑이 없으면 내가 넘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넘어진다는 것은 마음이 실족하여 시험에 들고 형통하는 인생이 아니라 비틀거리고 파괴적인 인생을 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내 안에 미움과 불용서함과 분노가 있고 이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이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소련의 문호 톨스토이가 남긴 단편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활하고 풍요로운 러시아의 한 농촌에 이반과 그의 이웃 가브리로의 가정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의 일이었습니다. 이반의 암탉은 가브리로의 집에 가서 알을 낳았고 [꼬꼬대] [꼬꼬대]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것을 본 이반의 가족들이 가브리로의 가족을 보고 방금 낳은 계란을 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가브리로는 닭이 알을 낳은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언쟁이 시작되어 나중엔 치고 박고 싸움을 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반은 가브리로의 옷을 찢고 콧수염을 뽑아버렸습니다. 이렇게 싸움하는 동안 가브리로네 마차의 문짝 하나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가브리로는 이반의 아들들이 훔쳐 간 것이라고 우겨대었습니다. 두 사람은 법정을 찾아가 각기 고소를 제기했습니다.

이반네와 가브리로네는 오랜 세월 동안 가까운 이웃이었으나 마침내 두 가정은 서로 원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결혼식장에서 두 가정이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이반의 부인은 가브리로의 부인을 보고 계란을 훔쳤다고 비난하자 홧김에 가브리로는 이반의 부인을 주먹으로 쳤습니다. 이반은 즉각 가브리로를 상해치상 혐의로 법원에 고소하여 벌금을 물게 했습니다. 이번엔 가브리로의 반격 차례였습니다. 어느 날 밤 가브리로는 이반의 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반은 분을 참지 못해 가브리로의 멱살을 잡고 치고 박고 했습니다. 이렇게 싸움을 벌리는 동안 이반의 집은 다 타버리고 불티가 날아서 가브리로의 집까지 타고 말았으며 나중엔 동리까지 화염에 싸이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불신과 미움이 있는 곳에는 결국 투쟁과 파멸의 비극이 있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인간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화와 분을 이기지 못해 일을 저지르고 만다는 것입니다.

미워하는 사람의 배후에는 마귀의 역사가 있고 어두움이 그의 마음을 멀게 합니다. 미움과 증오는 여러분의 마음과 얼굴을 어둡게 합니다. 그러나 용서와 사랑은 여러분의 마음과 얼굴을 빛이 나게 합니다. 조지 허버트가 말한 것처럼,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건너야 할 다리를 부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움과 증오를 싹둑 잘라버려야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실족함으로 주저앉아 있거나 넘어져 있는 분이 계십니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여러분을 힘들게 한 사람들의 죄와 허물을 덮어주고 용서하십시오(잠 10:12; 벧전 4:8). 그리고 다시 일어나십시오. 사랑의 빛을 발하십시오. 다시 힘차게 사랑의 빛을 따라 행복한 인생 길을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빛의 자녀는 사랑의 빛 가운데 거하며 그 빛을 발하는 사람입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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