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 정직의 영이시다

현대인들이 제일 조심해야 할 질병 중의 하나가 바로 마비 증세입니다. 심장 마비, 뇌졸증 등과 같은 마비 증세가 오게 되면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습니다. 그런데 몸의 마비 증세보다 더 위험한 것이 바로 양심의 마비입니다. 양심이 마비가 되면 죄를 짓게 되고, 정직하지 못하게 되고, 신앙도 타락을 하게 됩니다. 다윗이 간음죄와 살인죄를 짓고 나서 하나님의 선지자 나단의 책망을 들었을 때 그는 정직하게 눈물로 회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 다윗은 여기에서 정직한 영이신 주의 성령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직이 영적인 문제라는 것과 성령께서 우리를 정직하게 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 하나님께 정직의 영을 구해야 합니다. 약 50년 전 아프리카 콩고의 웸바라는 마을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한 마을 전체가 다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변화의 역사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성경 공부나 선교사들의 전도 사역의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이 놀라운 부흥은 두 여인과 한 남자 성도의 진실한 회개 때문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데 성령께서 그들 가운데 역사하시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뜨겁게 기도하는데 특히 두 여인의 마음에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했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감동에 따라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 여인이 교회 성미를 갖다가 쓴 일이 있는데 이것이 마음에 걸려 공개 사과와 회개를 했습니다. 그러자 또 한 여인이 성도들 앞에서 “전 남의 집 파출부로 일하는 사람안데 주인 집 계란 한 줄을 주인에게 말하지 않고 가져온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회개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회개를 본 어떤 남자 성도 한 분이 “저는 서점을 하고 있는 사장입니다. 오래 전에 선교사의 집에 갔을 때 그 선교사에게 이야기도 하지 않고 성경 한 권을 몰래 그냥 가지고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을 다시 돌려드리며 회개하기 원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렇게 진실한 회개의 고백 때문에 그 콩고의 웸바 마을에는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성령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였던 것입니다.

성령은 정직의 영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마비되거나 잠자고 있는 양심을 깨우치십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말한 것처럼, “양심은 하나님의 음성이며 인생의 나침반“과 같습니다. 성령이 오시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책망을 해 주십니다(요 16:8). 성령이 떠나는 것처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다윗이 양심을 속이고 죄를 지었을 때 육체적으로는 쾌락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다윗으로부터 그분의 성령을 거두셨습니다. 우리가 크든 작든 죄를 짓게 되면 우리 안에 있는 성령의 기름이 조금씩 빠져나가게 되고 성령의 감동이 점점 소멸함으로 마음이 메마르게 됩니다. 우리 마음은 하나님 앞에서 쫓겨나게 되고 우리 코 앞은 지옥의 유황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것 같습니다. 구원의 감격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내게 진노하시고 영원히 내 죄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처럼 느끼며 죄책감을 가지게 됩니다. 성령의 기쁨이 사라지게 됩니다. 다윗은 이것을 깨달았기에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말아달라고 간청을 한 것입니다(시 51:11). 그러나 우리가 죄를 자백하고 눈물로 기도하며 성령을 간구하면 하나님이 다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정직해지면 하나님이 큰 복을 부어주시고 형통한 인생이 주어집니다(사 26:7). 어떤 신실한 크리스천이 설렁탕집을 인수받아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식당을 개업하면서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이 집을 찾는 손님들을 예수님 대접하는 것처럼 모시겠습니다.” 그런데 그 식당 주방장이 이전에 하던 대로 커피에 넣는 크림으로 하루 종일 팔 만큼의 설렁탕 국물을 미리 만들어 놓았습니다. 뼈다귀를 오래 우린 진국 같이 보이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는 그 날 음식점 문을 닫고 문에 글을 써 붙였습니다: “오늘 하루만 쉽니다!” 그리곤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우리 집에 오시는 손님을 예수님처럼 모시기로 하였는데 어떻게 예수님을 크림 국물을 설렁탕 국물로 속여서 대접하겠습니까? 도저히 그럴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설렁탕 국물을 모두 쏟아버렸습니다. 그 후 그는 양심적이고 신앙적으로 음식점을 경영하였는데 이런 소문이 주위에 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고 이 음식점은 지금 대단히 번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정직한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우리는 정직의 영이신 성령의 도우심과 능력을 구하여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잠언서에 보면 아굴의 평생 기도 제목이 바로 정직과 자족하는 마음이었습니다(잠 30:7-8). 이런 아굴의 기도와 다윗의 기도(시 51:10-11)가 저와 여러분의 기도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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