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기도에도 은총이 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한 아이가 가져온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비록 가난한 서민의 작은 도시락이었지만, 예수님은 이에 대하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습니다(마 14:19).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는 것은 히브리식 기도 방법 중의 하나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눈을 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시 121:1)는 표현이 나오는데 여기서 산은 변함이 없고 흔들리지 않는 이미지로서의 하나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드릴 때 눈을 감고 많이 하지만, 유대인들의 기도법에는 특별히 눈을 감아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눈을 감고 기도하는 목적은 눈으로 보는 것에 의하며 마음이 산만해지지 않고 기도에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늘을 우러러보며 기도를 하기도 하지만, 손을 들고 기도하기도 하고 몸을 흔들면서 기도하기도 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나타나기 전에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이 때 예수님이 하신 기도는 식사에 대한 축복과 감사의 기도였습니다.

유대인들이 음식을 먹기 전에 하는 축복 기도 가운데에는 음식의 종류나 모인 사람의 숫자에 따라 다른 기도문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00명 이상이나, 1,000명 이상이나, 10,000명 이상이 모인 상황에 따라, 기도문이 조금씩 다르기도 했습니다. 만약 100명 이상의 경우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축복이 있으시길…그분의 것으로 우리가 먹고 그분의 선하심으로 우리가 삽니다.” 또 1,000명 이상의 경우는 이렇게 축복 기도를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찬양합시다. 그분의 것으로 우리가 먹고 그분의 것으로 우리가 삽니다.” 또 1만 명 이상이 모였다면 축복 기도자가 이렇게 기도합니다: “우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그룹들 가운데 좌정하시는 하나님의 것을 우리가 먹으며 그분의 선하심으로 우리가 삽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모든 회중이 그 축복과 기도를 따라서 합창을 하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또한 식사를 마치고 난 후에도 그 식사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아마 이 때 당시 예수님의 기도문에는 이런 기도가 포함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룹들 가운데 좌정하시는 하나님의 것을 우리가 먹으며 그분의 선하심으로 우리가 삽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당시 감사 기도는 음식이 많아질 수 있도록 간구하는 기적의 축사라기보다는 음식의 기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축복하는 기도문이었을 것입니다. 또 당시 관습 대로 이 음식을 먹고 난 후에 모인 모든 무리는 나름대로 식사 후 감사 기도를 드렸을 것입니다. 성도의 식사 기도는 육체적 건강에 유익을 줄 뿐 아니라 주님께서 영생의 양식이심을 인정하는 행위로 영적 건강에도 도움이 도됩니다.

미국의 의사 존 자웨트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 기도를 드리고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없는 특이한 3가지 물질을 발견하였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연구자인 존 자웨트씨도 완전히 규명하기 힘든 신비한 백신(Vaccine)인데, 모든 질병을 예방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새 한국도 메르스 때문에 난리인데 모든 질병의 최고의 예방 백신은 바로 감사 기도의 백신임을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 물질은 항독소(Antitoxin)라는 물질입니다. 이것은 항체 역할을 담당하여 병균의 침입을 막아주고 살균을 하기에 질병의 예방 뿐 아니라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세 번째 물질은 안티셉틴(Antiseptin)인데, 이것은 방부제 구실을 하는데, 위장 내에서 음식물이 부패하는 것을 막아주고 소화 흡수를 도와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동행하시는 데에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설명하여 풀어주시자 그들의 마음에 큰 감동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함께 식사를 할 때에 주님이 떡을 가지고 축사하신 후 떼어 주실 때 그들의 영적인 눈이 밝아졌습니다(눅 24:30). 제자들은 평소에 식사하실 때의 예수님의 기도를 알아보았을 것입니다. 주님의 식사 기도 때 주님의 영이 그들에게 임하였습니다. 식사할 때의 기도라는 것은 우리가 먹고 사는 것, 즉 우리의 생명과 모든 은혜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행위입니다. 우리가 식사할 때 진정으로 축복과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영혼의 양식)을 먹는 것도 얼마나 중요한가를 진정으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한 어린아이가 내어놓은 작은 도시락을 주님이 축복하고 감사하며 기도하실 때 기적이 일어났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주님께 드리고 헌신하는 마음, 작은 음식이라도 주님께 감사하며 기도하는 마음, 이런 마음에 하나님은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여러분의 식사 기도에 하늘의 은총이 늘 함께 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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