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동역자를 만나는가가 중요하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고 선교 사역을 할 때 동역자들과 함께 움직였습니다. 2차 선교 여행 시 바울의 선교팀원들은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와 또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 등이었습니다(행 16:13). 성령께서는 이 선교단이 아시아에서 복음 전하는 것을 막으시고 빌립보로 인도하셨습니다. 당시 마게도니아의 수도는 데살로니가였고 4개의 행정 구역으로 나뉘었는데 빌립보는 그 가운데 제일 큰 첫 행정 구역의 제일 큰 도시였습니다. 바울의 선교단이 빌립보에 갔을 때 다른 도시와 달리 그곳엔 회당이 없었기에 복음의 접촉점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회당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10명의 남자 정족수가 있어야 함). 그래서 바울 선교단은 성문 밖으로 나가서 기도처를 찾다가 성문 밖 서쪽의 작은 강인 강기케스 강 근처에서 기도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안식일 예배를 드리는 여성들을 만나고 그 가운데 자주 장사 루디아라는 여성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루디아는 성령 하나님께서 유럽에 복음의 씨를 뿌리기 위하여 빌립보에서 준비하신 여성이었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유럽을 최초로 기독교 대륙으로 만들었고 유럽으로부터 땅끝까지 복음이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만약 바울이 이러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지 못하고 계속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고집을 부렸더라면 그 사역은 실패했을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에 따라 빌립보로 건너오자 하나님이 미리 예비하신 동역자 루디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복음의 진보가 일보다도 사람을 통해 이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계획이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우리가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되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믿음의 사람들이나 복음의 동역자들을 우린 만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어느 교회를 갈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주의 종을 만나느냐 또 어떤 믿음의 친구를 만나느냐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 사역을 위하여 사람들을 미리 예비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루디아와 같은 여성이나, 오네시모와 같은 노예나, 디모데와 같은 영적인 아들이나, 누가와 같은 의사나, 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부부 동역자 등을 다양하게 만났습니다. 유럽의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교회는 루디아와 같은 여성 동역자를 통해 세워져갔고 그 교회는 계속해서 바울의 선교를 후원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럼 언제 빌립보의 루디아를 만났을까요? 바울이 회심한 시기는 주후 33년경인데 이 때 그의 나이가 28세 정도 되었습니다. 그는 회심하고 나서 아라비아에서 3년, 그리고 다소에서 8년을 지냅니다. 그리고 41세 정도에 1차 선교 여행을 떠났으니까 회심한지 약 13년 정도가 지나고 나서 본격적인 선교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1차 선교 여행은 2년 5개월이 소요가 되었고 2차 선교 여행은 그의 나이 45세부터 48세까지 약 3년간 하였습니다. 그리고 3차 선교 여행 후에 52세 때 붙잡혀서 가이사랴에서 2년간 보낸 후에 54세에 로마로 가게 됩니다. 55세부터 2년간 로마에서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가 57세에 석방이 되어 4년간 전도 여행을 하다가 61세에 다시 드로아에서 체포가 되어 로마 감옥에 있다가 그의 나이 62세에 순교를 당하게 됩니다. 루디아를 만난 것은 바울이 2차 선교 여행을 시작하고 난 후니까 약 46세 정도에 루디아를 만난 것 같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누구를 언제 만나고 하는 것도 다 하늘의 기록에 남게 될 것입니다.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와 여러분도 바울처럼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는 가운데 믿음의 종들, 믿음의 친구들, 또 믿음의 동역자들을 많이 만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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