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양의 피가 우리를 살린다

어린 양은 성경의 주인공입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이 어린양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어린양’이란 표현은 일찍 죽임을 당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용어입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며 순종할 때 하나님은 어린 수양을 준비하셔서 대신 제물로 드리게 하셨습니다(창 22:12-13). 이것은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갈보리 산에 희생 제물로 내어 놓으실 사건을 미리 예표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할 때에도 흠이 없고 일년이 된 수컷 어린 양을 잡아 집의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발랐습니다(출 12장). 장자와 짐승의 첫 새끼를 치는 하나님의 재앙이 애굽 전역에 임할 때 어린 양의 피를 발라 놓은 집만 보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피가 없는 애굽 사람의 집은 장자와 짐승의 첫 새끼가 죽어 나가 애굽 온 땅에 통곡 소리가 하늘에 사무쳤습니다. 여기서 어린 양은 바로 장차 세상에 오셔서 피 흘리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약 700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도 수난의 종으로 오시는 메시아를 예언하면서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다고 말했습니다(사 53:4-7). 여자가 낳은 사람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고 평가받은 요한은 예수님이 오시는 것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고 성령의 감동으로 말했습니다. 사도 베드로나 바울도 우리가 구원받은 것 이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벧전 1:18-19; 고전 5:7). 성경의 결론 부분에 해당하는 요한계시록에 보면, 사도 요한이 하늘에 계신 어린 양에 대하여 수없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천사와 피조물이 하나님의 보좌와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있고(계 5:5-14), 그 어린 양은 심판의 실행자가 되십니다(계 6:1~). 어린 양의 피가 수많은 사람들의 죄를 씻고 구원을 주어 흰 옷 입은 백성이 되게 하였고(계 7:13-14), 마귀의 참소를 이기고 승리하게 하였다고 증언합니다(계 12:10-11). 성도들이 천국에서 부르는 찬양은 바로 어린 양의 노래라고 말합니다(계 15:3). 인간의 역사상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혼인 잔치가 바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이며(계 19:7), 어린 양이 천국의 등불이 된다고 말합니다(계 21:23).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만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계 21:27).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한 글자를 들라면 바로 ‘피’(blood)입니다. 특히 성경은 어린 양의 피에 대하여 증거하는 피의 책입니다(The Bible is the book of blood).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였을 때 하나님은 가죽 옷을 만들어 입히셨습니다(창 3:21). 동물의 가죽 옷을 만들려면 동물을 죽여야 했고 죽여서 피를 흘려야만 했습니다. 피가 타락한 인간의 죄에 대한 해답임을 창세기에서부터 암시해주신 것입니다. 성경 창세기 처음 부분에도 피가 나와 있고, 마지막 요한계시록에도 보면 예수님이 백마 타고 재림하실 때 피뿌린 옷을 입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계 19:13).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살펴보면 피라는 단어가 700번 이상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마르틴 루터는 “성경을 짜보아라 그러면 피가 나올 것이다”고 말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재미있게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구약 성경을 세탁기에 놓고 돌리면 짐승의 피가 나오고, 신약 성경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예수님의 피가 흘러나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가 신구약 성경의 비밀을 여는 열쇠인 것입니다.

어린 양의 피가 우리의 죄를 사해주고 의롭게 하여 세마포 흰 옷을 입혀줍니다(계 7:13-14). 어린 양이신 주님의 보혈은 우리의 죄에서 자유함을 얻게 하고 육체의 정욕을 이기며 부정한 모든 것을 맑히고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권능을 갖게 합니다(새찬송가 268장). 우리의 부패하는 마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막을 수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사람들이 보석을 좋아합니까? 오랜 세월이 지나도 썩지 않고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도들도 그 마음이 부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거짓과 험담과 유혹의 말이 공격해 들어올 때에 같이 천박한 그 세계로 낮게 들어가선 안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곳으로 높이 올라가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와 그 임재 가운데로 피해야 합니다. 어린 양의 보혈의 은총으로 내 마음과 내 눈을 덮어야 합니다(복음성가 후렴 = 난 주 보혈 아래 있네 원수의 어떠한 공격에도 더 이상 넘어지지 않네 난 주 보혈 아래 있네). 저와 여러분의 죄를 씻어주시고 영원한 생명, 즉 영생을 주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영원토록 찬양합시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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