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양의 피는 죄를 씻어준다

성경에서 가장 귀한 동물이 무엇일까요? 바로 어린 양입니다. 성경은 어린 양에 관한 책입니다. 여기서 ‘어린 양’이란 표현은 죽임을 당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용어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아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 제물이 되사 하늘과 땅 사이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이 바로 이 어린양입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이 어린양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창 22:7-13; 출 12:3-6; 사 53:4-7; 요 1:29; 벧전 1:18-19; 고전 5:7; 계 5:5-14). 그리고 지상 뿐 아니라 천상에서도 이 어린양은 영원히 영광과 능력으로 다스리시는 주님으로 나타납니다(계 12:11; 계 21:23). 사도 요한은 천국의 모습을 계시의 눈으로 보면서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 7:14). 하늘의 성도들은 모두 다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피로 그 죄를 씻고 흰 옷을 입게 된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성경은 어린 양의 피에 대하여 증거하는 피의 책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였을 때 하나님은 가죽 옷을 만들어 입히셨습니다(창 3:21). 가죽 옷을 만드려면 동물을 죽여야 했고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피가 인간의 죄에 대한 해답임을 암시해주신 것입니다. 성경 창세기 처음 부분에도 피가 나와 있고, 마지막 요한계시록 19장 13절에도 보면 예수님이 백마 타고 재림하실 때 피뿌린 옷을 입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살펴보면 피라는 단어가 700번 이상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마르틴 루터는 “성경을 짜보아라 그러면 피가 나올 것이다”고 말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재미있게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구약 성경을 세탁기에 돌리면 짐승의 피가 나오고, 신약 성경을 세탁기에 넣으면 예수님의 피가 흘러나온다.”

사실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정적들이나 십자가 처형을 승인했던 빌라도 총독도 그에게서 아무런 허물을 찾지 못하였습니다(막 12:13-14; 눅 23:14-15). 그럼 무죄한 예수님이 왜 채찍에 맞고 가시 면류관을 쓰시며 십자가에 달려 피를 쏟으셨을까요? 이사야 53장 5절은 분명하게 그 이유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찔리시고 상하고 피를 흘리신 것은 바로 저와 여러분의 허물과 죄악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빌라도가 죽인 것입니까?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죽인 것입니까? 실은 하나님이 그렇게 계획하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사 53:10). 무죄하신 주님이 대신 피를 흘리시고 죽은 것은 바로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죽으신 후에 바로 무엇을 하셨을까요? 히브리서 9장과 10장에 보면 주님은 자신의 피를 가지시고 하늘의 지성소에 올라가셔서 단번에 피의 제사를 드리셨습니다. 자신의 피의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의 (부활의) 때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구약에서는 동물의 피로 죄를 속하였지만 이제는 예수님의 거룩한 피로 단번에 우리의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와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속죄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대속과 사랑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주도록 계획하신 것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3:14). 사람들은 정치적 이익을 위하여 예수님을 희생양으로 삼았지만 결국 하나님은 죄 없으신 예수님 한 분의 죽음을 통하여 인간들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시기로 계획하신 것입니다. 옛날에 왕이 전쟁에서 지면 그 나라 백성들은 다 지는 것입니다. 왕이 전쟁에서 죽으면 다 죽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왕이신 예수님이 우리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을 믿으면 우리도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게 되는 것입니다(롬 6:4).

우리가 찬송가 202장에서 부르는 것처럼 주의 보혈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 보혈의 능력이 엄청나게 많지만 가장 위대한 능력은 바로 죄를 사해주고 구원하는 능력입니다. 여러분이 옷이 더러워지면 세탁기에 넣고 빨 수 있습니다. 몸이 더러워지면 샤워나 목욕을 하면 됩니다. 그럼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은 어떻습니까? 어떻게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까? 바로 예수님 보혈로 씻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인생에서 어떤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도덕적으로 실패했다 하더라도, 어떤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예수님께 나아와 그 피로 씻고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면 죄사함의 은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죄사함의 기쁨만큼 큰 기쁨은 없습니다. 주님은 바로 이 죄사함과 새로운 생명의 은총을 선물로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고난 당하시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 주님의 보혈에 대해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그분의 보혈로 여러분의 영혼이 아름답게 되도록 씻으십시오.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영생을 주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영원토록 찬양합시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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