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마음을 넓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명자로 쓰실 때에는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십니다: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잠 17:3). 어떻게 마음을 단련하십니까? 사랑의 마음, 용서하고 포용하는 넒은 마음으로 단련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너희도 마음을 넓히라”(고후 6:13)고 권면하였습니다. 개인이나 공동체나 성공과 행복은 마음의 크기에 달려 있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을 거의 1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자신들이 노예로 팔았던 요셉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있는 사실에 너무 놀랐고, 또 보복을 당할까봐 매우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이미 자신을 노예로 팔은 그 형제들을 용서하였습니다. 원한을 품지 않았고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명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의 마음을 훈련하고 넓혔습니다. 그래서 그는 나중에 하나님 섭리를 깨닫고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 45:5). 이것은 마음이 아주 넓어진 사명자의 고백입니다.

1883년 미국의 보험 판매원 중에서 루이스 워터맨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보험판매원인 루이스 워터맨은 어느 날 큰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그는 계약 서류를 준비하여 계약자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가방에서 잉크와 펜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고객의 실수로 그만 잉크병을 건드려서 잉크를 엎지르는 바람에 계약서가 더렵혀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회사로 돌아가 새 계약서를 챙겨서 다시 고객을 찾아갔지만, 고객은 이미 다른 보험판매원과 계약을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른 보험 회사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여 계약을 빼앗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루이스 워터맨은 다른 판매원과 계약한 고객을 원망하지 않았고 다른 보험 회사 판매원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히려 “아 잉크가 쏟아지지 않는 펜이 있었다면 계약이 되었을텐데” 라고 생각하고 잉크를 담은 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노력하여 결국 그는 만년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만년필은 보험 판매원이었던 루이스 워터맨에 의하여 개발이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두려운 것은 실패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을 낙심과 원망으로 채워서 하나님의 사명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에 르완다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에는 두 종족이 있었습니다. 벨기에가 이 나라를 지배할 때 한 종족은 노예로, 한 종족은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르완다는 1962년에 독립을 합니다. 이 때 노예로 지배당했던 종족이 정권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을 노예로 부린 종족에게 잔인한 보복을 합니다. 1994년까지 무려 100만 명이나 학살을 하였습니다. 학살과 보복을 당한 종족은 총으로 무장한 반군을 만들어 게릴라전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새 정부를 수립하고 반대 종족을 또 무려 300만 명이나 죽였습니다. 르완다가 세계에서 제일 가난하고 불쌍한 나라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고아들이 생겨났고 절망의 땅, 죽음의 땅이 되어 버렸습니다.

반면 남아공은 어떻습니까?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영국의 지배를 받았었고 백인들이 오랫 동안 정권을 잡았습니다. 약 10여년 전에 제가 남아공에 갔을 때 아프리카에서 인프라 시설이 아주 잘 발달된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남아공에는 백인과 흑인의 갈등과 분열이 있었습니다. 흑인들이 데모를 하고 인권을 외치자 백인들이 총과 힘으로 흑인을 억압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흑인 대통령이 나오자 전 세계가 피의 보복이 이루어질까 염려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이 되자 화해와 용서를 외쳤습니다. 평생 고문당하고 감옥에 있었던 그에게 원한과 분노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용서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사랑으로 자신의 마음을 넓혔습니다. 그래서 남아공은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땅이 될 수 있었습니다. 보십시오. 원한과 분노는 보복의 피와 죽음과 절망을 가져오지만 용서와 사랑은 포용과 평화, 생명과 소망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의 마음에 돌 같은 것이 남아있다면 그것을 깨고 잘게 썰어서 모래와 같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마음이 부드럽고 넓어져야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오면 내가 주의 계명의 길로 달려가리이다”(시 119:32). 그 마음을 용서와 사랑으로 채운 사람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승리할 수 있고 하나님의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