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기적의 비결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때부터 가나안 땅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과 광야 생활 후에 가나안 땅에 건너와보니까 그저 빈 땅이 아니었습니다. 일곱 족속이 이미 강대국을 형성하여 진치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리고 성은 가나안 땅의 입구에 있었기 때문에 이 성을 점령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진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의 군사력으로는 도저히 이 견고한 여리고 성을 점령하기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여리고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성문을 굳게 닫고 출입이나 왕래를 하지 않았습니다(수 6:1). 여리고 성은 당시 세계에서 제일 오래 되고 제일 높고 제일 강한 성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 성벽은 이중으로 되어 있었는데 외성은 성 두께가 1.8m였습니다. 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두께입니다. 내성은 두께가 약 4-5m였습니다. 두 대 이상의 차가 교차할 수 있을 정도의 두께입니다. 또 여리고 성벽의 높이는 9m, 약 4층 건물 정도의 높이였습니다. 얼마나 견고한 성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스라엘은 어떻게 이 불가능해보이는 여리고 성을 점령할 수 있었을까요?

첫째로, 하나님의 레마가 중요합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수 6:2). 레마란 성령 하나님께서 어떤 상황에서 가장 적합하게 주시는 계시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를 함락할만한 무기도 전술도 지혜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가진 자원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었습니다. 레마와 현실 사이의 괴리가 있다 할지라도 우린 4차원의 믿음을 가지고 영적 바라봄의 법칙을 사용해야 합니다. 레마를 믿음으로 계속 붙잡아야 합니다(눅 5:5). 레마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순종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5가지 순종의 전법을 말씀해주셨습니다: (1) 하루에 한 바퀴씩만 돌아야 한다; (2) 6일 동안은 하루에 한 바퀴를 돌고 7일째 되는 날에는 7바퀴를 돌아야 한다; (3) 도는 순서가 있는데 맨 앞에 무장한 군인들이 가고 그 뒤에 제사장 7명이 나팔을 들고 간다. 그리고 그 뒤에 법궤가 따르며 후군은 뒤에 따라간다; (4) 6일 동안은 양각 나팔을 들고만 다니고 불지 말아야 한다; (5) 7일째 되는 날에는 양각나팔을 불어야 하고 마지막 7번째 바퀴를 돌 때에는 양각나팔을 길게 울려 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때 백성들은 모두 큰 소리를 질러야 한다. 이렇게 하면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릴 것이라는 전법이었습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계시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믿고 순종하였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언약궤가 중요합니다(수 6:3-4). 여리고 성 주위를 행진할 때 언약궤는 항상 중심에 있었고 백성들은 그 뒤를 따랐습니다. 요단강물이 갈라지는 기적도 언약궤를 멘 제사장이 물가에 발을 담글 때였습니다(수 3:11-15). 언약궤는 법궤라고도 하는데 그 안에 십계명, 만나 항아리,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담겨있었습니다. 이것은 신약 시대에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자, 우리의 참된 만나이시며, 부활이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법궤이신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을 우리 삶의 중심에 모시고 행진하면 하나님의 승리와 축복이 우리에게 주어짐을 믿어야 합니다. 사무엘하 6장에 보면 오벧에돔이란 사람이 소문이 날만큼 엄청난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물질과 재산의 복, 사명과 존귀함의 복, 그리고 자녀와 후손의 복). 그 비결은 바로 자신의 집에 언약궤를 모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누구든지 오벧에돔처럼 법궤이신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셔들이는 자는 큰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시끄럽고 사나운 야생마가 아니라 그저 목자를 조용히 따라가는 순한 어린 양과 같습니다. 우리는 매일 매순간 주님과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마음에 모시고 한 걸음씩 행진해 가야 합니다.

마지막 셋째로, 제사장의 양각 나팔과 함성이 중요합니다. 양각 나팔이란 양의 뿔로 만든 나팔인데 제사장이 행진할 때 6일 동안은 양각 나팔을 들고 침묵하며 행진하였습니다(수 6:4). 나팔은 영적인 기도를 상징하는데 침묵의 행진 기도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묵상하고 기대하며 기다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일곱 번째 날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면서 제사장이 양각 나팔을 불라고 하셨습니다(수 6:4). 승리의 그 날에는 제사장이 나팔을 길게 울려 불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기도하다가 이제 때가 되면 영적인 전쟁의 기도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조금 기도하고 말아선 안됩니다. 기도의 나팔을 아주 크고 길게 불어야만 합니다(민 10:9; 고전 14:8; 느 4:20). 그리고 온 성도들이 함께 기도의 함성으로 부르짖고 믿음의 선포의 말을 해야 합니다. 찬양의 함성이나 기도의 소리는 그 어떤 대포나 핵폭탄을 능가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적의 열쇠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의 반복적인 행동이요 습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면 기적의 날이 옵니다. 그 때가 되면 강력한 기도와 믿음의 선포로 여리고 성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여리고 성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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