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가 살아야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만난다

사무엘상 7장은 우상을 섬기던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예배를 드리자 불레셋의 공격을 막아내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사무엘상 7장 12절에 보면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고 말합니다. 히브리어로 에벤은 돌을 의미하고 에셀은 도움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stone of help)을 의미하며 신앙적인 의미로 “우리를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돌로 국가의 영토나 집 간의 경계도 세울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돌처럼 하나님은 변하지 않은 은혜로 우릴 도우십니다. 그러나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체험하려면 먼저 온전한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선지자 사무엘은 미스바에서 젖 먹는 어린 양을 취하여 하나님께 온전한 번제를 드렸습니다(삼상 7:9). 젖 먹는 어린 양은 새끼 양 중의 진짜 새끼입니다. 아직 어리고 흠이 없는 동물입니다. 새끼 양은 또 완전히 자기 힘으로 살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젖 먹는 어린 양은 자신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온전한 복종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버리시면 이 새끼 양처럼 죽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의 긍휼을 얻게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철저한 복종의 자세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잡아 제물로 드리려고 순종하였을 때 하나님은 미리 수양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곳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즉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습니다(창 22:13-14).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제단을 쌓았다는 것은 공적인 예배를 의미합니다. 공적인 예배가 중요한 것은 집중을 하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준비된 말씀을 들으며 최선의 예배를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일도 없이 밤낮으로 일한다고 성공과 행복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주일 성수는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며 구세주이심을 인정하는 가장 기본적 행위입니다. 십계명에 보면 다른 계명은 다 한 구절씩입니다. 그러나 안식일 계명은 네 구절씩이나 됩니다. 그만큼 주일 성수가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시편 기자는 그래서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시 122:1)고 말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드리는 것을 즐거워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소에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우리를 붙드신다고 말합니다(시 20:2). 성경에 보면 사무엘이 라마에서도 제단을 쌓았다고 말합니다: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 자기 집이 있음이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삼상 7;17). 라마는 사무엘의 고향이었으며 이것은 사무엘이 가정에서도 예배를 드렸음을 의미합니다. 선지자 사무엘의 예배가 체질화, 일상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불레셋 적군이 쳐들어왔습니다(삼상 7:10). 그런데도 사무엘은 예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예배가 생명이었기 때문입니다. 불레셋 사람들이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는 그 곳까지 쳐들어 왔지만 그 때에 하나님은 큰 우뢰로 그들을 공격하여 흩어버리셨습니다(삼상 7:10).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를 드리고 순종하면 우리가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전쟁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려면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야 합니다(시 46:1-11).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께로 한 걸음 걸어가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걸음 세 걸음 더 가까이 오십니다. 우리는 한 번 축복 받으면 그것으로 끝인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예비하신 축복은 항상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 이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서 온전히 회개하고 예배가 살아나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큰 복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만나니까 불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더 이상 침공하지 못하였으며 또 이스라엘의 빼앗긴 성읍들이 다 회복되고 이스라엘에게 평화가 있게 되었습니다(삼상 7:13-14).

우리가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큰 복은 바로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귀의 모든 공격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됩니다. 모든 평화가 나의 삶에 임하게 됩니다.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온전한 예배로 여러분의 삶에 에벤에셀(도움의 돌)을 세워 놓으십시오. 그리고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은혜를 끝까지 잊지 말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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