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시다

어떤 목사님 한 분이 천국에 도착하였는데 예수님께서 이 목사님을 보자마자 아주 열렬하게 환영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주변 평신도들이 예수님께 거세게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주님, 세상에서도 목사님들이 제일 대접을 많이 받았는데 예수님이 사람을 차별하여 천국에서까지 이 목사님을 환영하시나요? 너무하시네요.” 이 항의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아니다. 너희들이 오해하였구나. 목사를 차별대우하는 것이 아니다. 목사가 천국에 하도 오지 않다가 아주 오랜만에 왔길래 너무 반가워서 내가 이렇게 환영하는 것이란다.” 간단한 유머이지만, 뼈가 있는 유머입니다. 목사가 교회에서 주인 노릇하려고 해선 안됩니다. 교회의 참된 주인은 바로 주님이십니다. 성경적 교회론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가 바로 교회의 머리가 예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엡 1:22).

몸이 기형으로 태어나는 사람은 있어도 머리가 없이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머리가 없으면 죽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머리로 모시지 않은 교회는 참된 교회가 아닙니다. 또 예수님을 머리로 모시지 않는 성도는 참된 교회의 멤버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시기에 담임목사, 장로, 개척 멤버 등이 교회의 주인 노릇을 해선 안됩니다. 한국에 14만 4천명의 선택된 무리에 들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는 신천지 이단에 빠지는 교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잘못된 성경 해석과 가르침에 미혹이 되는 것입니다. 어찌 이만희란 자가 하나님이 될 수 있겠습니까? 신천지가 사용하는 찬송가 43장에 보면 “만희 왕께 찬양하며 경배하세”라는 구절로 찬송을 한다고 합니다. 성경을 읽고 들으면 예수님을 만나야지 왜 다른 이를 구원자로 믿습니까? 이런 것은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진정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교회의 등록 교인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천국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등록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수님을 진짜 인생의 주인이요 구원자로 믿고 영접해야 합니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요 10:9). 노아의 방주는 수만 마리의 동물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컸지만, 방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뿐인 문으로만 들어가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도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예수님은 온 만물을 하나로 통합시키시는데, 만물을 하나 되게 하는 바로 그 중심에 교회가 있습니다(엡 1:22). 만물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우주와 현실 세계,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천국 세계를 다 포함합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계략으로 엉망진창이 된 이 세계를 회복시키시는데 교회를 통하여 이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독일의 본회퍼 목사님은 “예수님은 지금 교회로 이 세상에 존재한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교회가 머리이신 주님을 버리고 타락하게 되면 사회도 같이 망하게 됩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이 왜 멸망하였습니까? 하나님을 잘 믿는 의인 10명이 그 성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로마 교회가 망할 때 로마 교회 신부들이 죄를 회개하고 바르게 살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바늘 끝에 천사들이 몇 명이나 앉을 수 있는가?” 하는 것으로 3일이나 싸웠습니다. 교회가 부패해지니까 로마도 같이 망했습니다. 러시아에 공산 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러시아 정교회 교회 신부들이 모여서 “미사를 집례할 때 황금색 가운을 입어야 되나, 빨간색 가운을 입어야 되나?” 하는 것으로 일주일간이나 싸웠습니다. 이런 것들이 뭐 그렇게 중요합니까? 세상이 변화되려면 교회가 새로워져야 합니다.

이 세상 관계 가운데 사람의 머리와 몸의 관계처럼 밀접한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부부 관계보다도, 부모 자식 관계보다도 더 가깝습니다. 머리가 없이 몸이 있을 수 없고, 몸이 없으면 머리가 아무리 있어도 움직이며 실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머리와 몸의 관계는 서로 생명을 주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머리에서 지시하는 것은 바로 몸에게 전달이 되고 몸에서 일어나는 일은 바로 머리로 전달이 됩니다. 주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바로 앉아 계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듣는 말씀은 그러므로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는 말씀이고, 또 우리가 교회에서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 보좌로 바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교회를 통하여 만물을 통치하시고, 사람들은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께로 갈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주님께서 피흘려 사신 몸된 교회와 주님을 더욱 더 사랑하고 충성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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