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영혼의 생수가 되신다

물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물을 물로 보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을 물로 보지 말아야 하는 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물은 우리 몸에서 혈액을 순환시킵니다. 모든 영양소를 세포에 공급하고 체내의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배설시킵니다. 물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고 폐 속에 산소를 넣어줍니다. 물은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눈을 맑게 해 주며 몸의 면역 시스템을 높여줍니다. 그래서 밥을 먹지 않고서는 2-3주간도 견딜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않고는 100시간도 견디기 힘듭니다. 동맥과 정맥의 총 길이가 10만km인데 그 혈액의 90% 이상이 물입니다. 또 뇌의 80% 이상이 물이고, 살의 70% 이상이 물이며, 뼈의 25% 이상도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서 물이 3%만 부족해도 맥박과 호흡이 증가하고 체온 조절 능력이 상실되며 10% 이상의 수분이 부족하면 거의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좋은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몸에 물이 이렇게 중요한 것처럼 우리의 영혼에도 생수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우리 영혼의 생수가 되신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오랫동안 영적인 갈증 가운데 살던 사마리아 여인에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선포하셨습니다(요 4:14; 요 7:37-38). 생수의 근원 되신 예수님을 버리는 것은 인간의 큰 죄입니다(렘 2:13; 렘 17:13). 예수님이 안 계신 곳은 그 마음이나 환경이 지옥과 다를 바 없습니다. 불신자들이 죽어서 가게 되는 지옥의 특징 중 하나는 그 곳에는 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치 광야나 사막에 있는 것처럼 견딜 수 없는 갈증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영적인 갈증을 육체적 쾌락으로 대신했던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래서 지옥에는 강이나 호수나 나무가 없고 나무 그루터기와 유독물질이 가득차 있다고 합니다.

에스겔 47장은 하나님의 생명수가 성전 문지방에서부터 흘러나와 에스겔의 발목과 무릎과 허리와 가슴과 머리를 다 적시고 생수의 강을 이루어 그 물로 말미암아 만물이 소생하는 비전의 환상을 담고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눈물의 선지자였고, 아모스가 정의의 선지자였다면, 에스겔은 소망의 선지자였습니다. 에스겔 47장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은총이 인간의 병든 몸과 마음과 영혼을 살리고 온 만물을 소생하게 하는 소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이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일천척(약 300미터)씩 측량하며 앞으로 나아가니까 물이 점점 깊어져서 발목, 무릎, 허리, 가슴까지 차게 되었고 나중에는 헤엄도 치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강이 되어 버렸습니다(겔 47:3-5). 이것은 구약에 역사하였던 하나님의 은총이 예수님을 통하여 풍성하게 된 구속의 역사를 상징합니다(슥 14:8).

더 나아가 신앙적인 관점에서 이것은 우리 신자들이 주님 안에서 더 깊은 성령의 은혜의 강물 안으로 들어가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목의 은혜의 물에 잠기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발목이 잠겨서 조금 은혜를 받긴 하지만 자기가 원하면 언제든지 바깥 세상으로 가 버릴 수 있습니다. 무릎의 물에 잠기는 신자가 있습니다. 발을 움직이는 것이 좀 더 어렵게 되고 이 때에는 성령의 소욕을 갖기도 하고 육신의 소욕을 갖기도 합니다. 무릎을 끊고 기도하면 주님의 더 큰 은총과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생수가 허리까지 오는 신자가 있습니다. 이젠 물의 지배를 많이 받게 됩니다. 그래서 찬송하고 기도하며 말씀 들을 때 가슴으로 울게 되고 성령의 은혜를 많이 받게 됩니다. 그러나 완전히 잠겨 있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수의 강 안에 완전히 잠기는 신자가 있습니다. 이 때는 온 몸이 잠겨있기 때문에 그 입술도 하나님의 것이며 그 의지와 생각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린 더 깊은 은혜의 강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성전 문지방의 생수는 또 사해로 흘러 들어가 썩은 바다를 살리고 풍성한 나무와 과실을 맺게 합니다(겔 47: 9-12).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모든 생물이 살게 됩니다. 이것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신 은혜의 강물이 죽어가는 영혼들, 썩어가는 세상에 확대되어야 함을 시사해줍니다. 나 홀로 신앙 나 홀로 은혜가 아니라 성령의 생수가 나를 통하여 다른 사람들과 세상에게도 흘러가야 하는 사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수 샘물을 마신 자마다 다시 목마르지 않습니다. 찬송가 316장 4절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이 샘의 이름은 생명의 샘물 저 수정 빛 같이 늘 맑도다 어린양 보좌가 근원이 되어 생명수 샘이 늘 그치잖네.” 여러분 모두 다 영혼의 생수가 되시는 예수님께 나아와서 풍성한 영생과 축복의 나무에서 많은 열매를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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