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베들레헴 탄생의 의미

헤롯 왕이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탄생하겠냐고 물어보았을 때 그들은 베들레헴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마 2:4). 이 세상에 많은 마을과 도시가 있지만 하나님은 왜 예수님을 베들레헴에서 탄생하게 하셨을까요? 베들레헴은 예루살렘 남서쪽 약 10km지점, 해발 777m의 산악지대에 동굴이 벌집처럼 많은 석회암 언덕의 비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다윗의 자손인 아기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이 베들레헴이란 마을에서 탄생하신 의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베들레헴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온 세상을 다스리는 주권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원래 예수님의 부모 요셉과 마리아는 집이 북쪽 갈릴리 나사렛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태어나신다면 보통 나사렛에서 태어나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 보면 요셉과 마리아가 세금을 더 거두기 위한 로마 황제의 호적 명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베들레헴을 향하여 올라가게 됩니다(눅 2:4). 그들은 황제의 명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오게 되었고 이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리라는 구약의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이루어지게 한 것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미 5:2). 이것은 이 세상이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하늘의 권력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움직여짐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는 그 어느 황제의 명령보다도 더 힘이 있고 강력합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지금 황제의 명령에 복종하여 움직인 것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다 지파인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기 위하여 다윗의 고향인 베들레헴에 탄생하게 되셨고 이것은 구약의 예언 말씀을 이루게 한 것입니다(삼상 17:12; 렘 22:2; 계 3:7).

다음으로 베들레헴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마 2:6). 여기서 이스라엘의 목자란 구약에 예언된 구원자 메시아를 상징합니다(겔 34:23; 요 10:14). 이 목자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기로 예언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이란 말이 성경에서 제일 먼저 등장하는 것은 창세기 35장인데 라헬이 벧엘에서 출발하여 길을 가다가 베냐민을 낳으면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베들레헴에 묻혔습니다(창 35:19-20). 그래서 베들레헴은 먼저 죽음과 슬픔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곳에서 탄생하셨을 때에 그 곳은 생명과 기쁨의 복음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또 베들레헴은 이방 여인 룻과 보아스의 집이 있던 곳입니다. 룻은 비록 이방 여인이었지만 예수님의 직계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피에는 하나님의 (영적인) 피, 유대인의 피, 이방인의 피가 모두 다 섞여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온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베들레헴은 당시에 천 명도 되지 않는 인구를 가진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작은 것도 들어서 크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능력이 들어 있습니다(고전 1:27).

마지막으로 베들레헴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이란 말은 ‘집’이란 뜻의 ‘벧트’와 ‘떡’이란 뜻의 ‘레헴’이 합해진 말로서 “떡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베들레헴(떡집)에서 먹으면 죽지 않는 영생의 떡이신 예수님이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도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요 6:48)고 증언하셨습니다. 인간의 육체는 먹지 않으면 죽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영혼도 영생의 떡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그 어느 것을 취하고 먹어도 또 배고프게 됩니다. 그러나 영적인 배고픔을 채워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먹게 되면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게 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생명의 양식으로 삼고 예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이런 찬송이 있습니다: “내 주린 영혼 만나로써 먹여주시니 그 양식 내게 생명 되겠네 이 후로 생명 양식 주와 함께 먹으며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우리는 주님을 믿고 주님과 함께 동거하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굶주린 영혼이 오직 주님의 양식으로만 채움받을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의 시냇가에서 온전한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며 영원히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의 주권과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능력과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의 양식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놀라운 구원의 사랑과 먹어도 배고프지 않는 영생의 양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사명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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