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 사역의 원리 (The Principles of Prophetic Ministry)

이전에 제가 아는 사모님이 예언 사역자로부터 기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역자가 그 사모님을 위해 기도를 시작하자 사역자 가슴에 큰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왜 이 고통이 오는가 하나님께 물어보니까 하나님은 사모님의 아들이 사고로 죽게 되었고 그래서 그 마음에 있는 상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언 사역자는 그 사모님께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천국에서 잘 품어 데리고 있다고 말씀해주었습니다. 사모님은 그 말을 듣고 큰 위로를 얻었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아들 상실의 아픔이 사람들은 잘 모르는 비밀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과 상처를 아시고 그 예언 사역자를 통하여 치유와 위로와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처럼 예언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대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추수 때에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는 예언의 은사와 사역을 성령의 능력으로 활성화시키고 계십니다. 사도 바울은 신령한 것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 권면합니다(고전 14:1). 사역의 목적이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라면 예언 사역도 여기에 해당됩니다(엡 4:11-12). 예언 사역의 기초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며 그 방향은 모든 평신도를 사역자화함으로써 많은 영혼을 치유하고 구원하며 사회 각 분야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그럼 예언 사역은 어떤 원리를 가지고 해야 할까요?

먼저 예언은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믿음은 예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나님이 오늘도 말씀하고 계시며 또 성도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먼저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미 교회 안에 예언은 성령의 은사로 풀어져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선포하고 훈련함으로써 예언을 활성화(activation)시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예언은 사랑 안에서 소망을 주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보통 예언이라고 하면 미래 일을 말하거나 죄를 지적하는 것으로만 알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언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성도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소망과 위로를 주는 데에 진짜 목적이 있습니다: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요”(고전 14:3).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사역자가 긍휼과 사랑이 없을 때에는 예언의 효과가 크게 반감이 됩니다. 예언 사역은 사역자의 성품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예언 사역을 잘 배우려면 또 좋은 멘토가 필요합니다. 1990년대까지도 한국 교회에는 좋은 예언 사역의 모델이 될만한 서적(자료)이나 멘토들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좀 달라졌습니다. 운동 선수가 코치의 도움을 받듯이 예언 사역도 선배의 지도 하에 실습을 할 수 있습니다. 예언 실습을 할 때에는 실수를 인정해 주어야 하고 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나 다 실수를 통하여 성숙해지기 때문입니다. 예언 사역에는 또 정확한 해석에 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이나 환상, 또 하나님의 음성이 임할 때에는 해석의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석에다가 인간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개입시켜서는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계시의 해석도 하나님께 질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언은 말씀과 공동체의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예언은 성경 이외의 방식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며 또 성경의 계시를 현재 상황에 맞추어서 대언하는 것입니다. 예언은 언제나 절대적으로 성경 말씀의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주어진 제일 확실한 예언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벧후 1:19). 성경(로고스)을 깊이 공부하면 예언 사역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예언은 공동체의 검증이 중요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꿈과 계시를 받았는데, 그것이 교회 공동체나 지도자의 비전과 다르다면 진지하게 검증해 보아야 합니다.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말씀(음성)이 항상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필요한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사실 예언 사역의 공식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유지하고 개발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예언 사역은 강한 권능과 비전으로 교회를 새롭게 합니다. 그래함 쿡(Graham Cooke) 목사는 “예언적 사역은 하나님의 관점을 알게 하고, 비전과 소명을 갖게 하며, 원수를 넘어뜨린다. 예언은 교회로 하여금 그 부르심을 감당케 하신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예언 사역에 대해 더 배우고 활용함으로써 우리의 믿음과 공동체가 더욱 강건하게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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