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을 벗어버리라 (Put off Your Old Self)

사람은 누구나 몸이 더러워지면 깨끗하게 씻고 옷이 더러워지면 세탁을 합니다. 만약 몸이나 옷이 더러운데도 계속 씻지 않는다면 더러운 냄새가 나게 될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겉 사람의 모습도 있지만 속 사람도 있습니다. 속 사람도 더러워지고 부패해집니다. 그런데 속 사람이 더러워지면 물로 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4장 22절부터 24절에 보면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욕심과 구습과 죄로 더러워진 옛 사람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우유나 생선은 가만히 놔두면 상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마음도 가만히 놔두면 부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 17장 9절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겠는가?”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령의 변화와 회개가 없이는 옛 사람을 벗을 수 없고 우리의 영혼이 깨끗해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약을 먹고 기도함으로 회개하며 우리의 마음을 청소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언제 종말이 옵니까 하고 물어보았을 때 예수님은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덮친다”(마 24:28)고 말하셨습니다. 주검은 무엇입니까? 주검은 시체입니다. 시체는 아무리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습니다. 움직이지 않습니다. 울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하나님 말씀을 전해도 아무런 감동도 없고 반응도 없을 때, 이 때가 바로 세상이 심판 받을 때인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메말라서는 안됩니다. 우리 인생의 허물, 부족한 나의 모습을 보며 통회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가 없어질 때 기도가 멈출 때 그 때가 바로 내 인생의 종말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선포될 때 회개로 반응해야 합니다.

영화 ”미션”에 보면 스페인 노예 무역상인 멘도자는 노예사냥으로 큰 부자가 되지만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며 도덕적, 영적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선교단의 지도자인 가브리엘 신부는 멘도자에게 그가 학대하고 노예로 팔아넘긴 사람들을 찾아가 봉사하라고 권면합니다. 멘도자는 선교단에 합류해 벼랑을 오르고 빽빽한 숲을 뚫으며 원주민이 사는 곳을 찾아갑니다. 그는 전에 사용했던 칼과 갑옷 등 지난 삶의 모든 부속물을 다 가져갑니다. 그들이 마을 어귀에 도착하자 마을 사람들이 그들을 환영하러 나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을 사냥했던 멘도자를 보자 충격에 사로잡힙니다. 그때 한 남자가 칼을 들고 멘도자에게 갑니다. 멘도자는 무릎을 꿇습니다. 죄책감의 유물이 담긴 무거운 자루가 그의 두 어깨를 짓누릅니다. 그는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받을 준비가 되었다는 의사 표시로 고개를 듭니다. 옆에 서 있던 마을 남자가 칼을 들어 올립니다. 그러나 마을 남자는 멘도자의 목을 베는 대신 그가 지고 있던 무거운 자루를 베어 버립니다. 땅에 떨어진 자루가 바위 아래로 굴러갑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서 멘도자의 모습도 바뀝니다. 상처 받은 죄인으로 무릎을 꿇었던 그가 이제는 치유받은 인간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오늘 여러분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죄와 허물로 상처 투성이인 부패한 속 사람의 모습이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옛 사람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의와 진리의 거룩한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은혜와 생명력이 있고 사랑이 풍성한 새 사람으로 일어나서 우리의 나머지 인생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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