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마음 (A Heart of Wisdom)

시편 90편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입니다. 모세는 사무엘과 더불어 하나님으로부터 기도의 사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시편 90편은 모세가 말년에 기도한 내용입니다. 노인들은 인생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혜와 통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세는 시편 90편 12절에 우리에게 우리의 날 계수함을 알게 하사 지혜의 마음 (a heart of wisdom)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마음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언젠가 죽는 유한한 인생을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원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쏜 살과 같이 지나간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사실 앞에서 우리는 숙연해질 수 밖에 없으며 삶의 통찰력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시작되어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는가 하는 것에 대한 통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땅 따먹기”라는 놀이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녁 노을이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땅을 많이 차지하게 되어 “야 이제 이게 다 내 땅이구나. 이제 내가 왕이구나”하고 생각할 때면 어머니께서 “영기야 이제 들어 와서 저녁 먹어라”하고 부르시곤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딴 모든 땅을 다 뒤로 하고 집에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이생에서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다 이 세상을 떠나야 할 때가 옵니다.

“인생은 불공평하다”는 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이 정말 공평하다면 빈부의 격차가 왜 더 벌어지고 있는가 여러 가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누구에게나 죽음이 온다는 사실,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든 반드시 끝이 온다는 사실은 정말 공평하다는 사실입니다.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 세상을 떠날 순간이 온다는 것, 그리고 누구나 떠날 때는 빈손이라는 사실, 이것만 생각해도 인생은 공평한 결말이 있습니다. 젊을 때는 나랑 다른 것이 많은 것 같으나 나이가 들수록 비슷비슷해집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40대는 남녀 간의 성((性) 차이가 별로 없게 되고 50대는 공부한 사람이나 안 한 사람이나 비슷해지고 60대는 외모가 예쁜 사람이나 못생긴 사람이나 별 차이가 없게 되고 70대는 건강이 비슷해지고 80대는 재물이 많은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먹고 입는 것이 비슷해지고 90대는 산사람이나 죽은 사람이나 생사가 평등하다.” 결국 죽음 앞에서 만인은 평등합니다. 누구에게나 예측 없이 다가오는 것이 죽음입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는 살아 생전의 행위대로 평가하는 아주 공평한 심판이 있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지혜의 마음은 결국 하나님의 은총을 필요함을 기억하는 마음입니다. 유한한 우리의 인생을 영원하신 하나님의 손에 맡겨야 합니다. 우리 모두 지혜의 마음을 가져서 하루 하루의 삶이 하나님께 의미 있는 날들로 계수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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