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자는 섬기는 자이다

교회 내에서 질서와 조직을 만드신 분은 누구입니까? 바로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 20:28). 초대 교회에는 감독의 직분이나 집사의 직분 등이 있어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게 하였습니다(딤전 3장). 감독은 오늘날의 목사와 같은데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교회를 섬기는 자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선지자를 “하나님의 입”이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강대상입니다. 이 강대상은 구약 시대로 말하면 언약궤와 같습니다. 강대상에서 흘러 나오는 말씀이 오염되면 교회 전체가 오염이 됩니다. 하나님은 목사라는 그 사람 자체보다 목사라는 직분을 귀하게 보시고 거룩하게 하십니다. 목사를 통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살아있어야 진리의 기둥과 터인 하나님의 교회가 견고해지는 것입니다(딤전 3:15). 그러므로 목사의 직분을 맡은 자는 인격적으로 성숙해야 합니다. 사치해서도 안되고 게을러서도 안되고 모든 사람에 대해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하고 가르치기를 잘해야 합니다. 말씀 연구와 자기 개발에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교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종을 존경해주고 기도해주고 동역해 주어야 합니다.

교회 내에서 성도들에게는 집사(서리 집사와 안수 집사)나 권사 장로 등의 직분이 있습니다. 집사(deacon)라는 말은 섬김이란 헬라어 단어 ‘디아코노스’(diakonos)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디아코노스’의 문자적인 의미는 ‘먼지를 일으키며 간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하인이 자기 주인의 모든 필요를 채우기 위해 먼지를 일으키며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집사들은 먼지를 일으키며 열심히 주님 일을 섬겨야 합니다. 집사는 섬김의 직분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처음에 집사가 될 때는 서리 집사로 1년 기간으로 임명이 됩니다. 집사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봉사하지 않으면 그 다음 해에 집사직을 다시 임명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수집사가 된다는 것은 그 섬김의 봉사가 인정을 받아서 서리직에서 영구직으로 그 집사의 직분이 전환된 것을 의미합니다. 권사라는 직분은 교회에 충성하고 헌신하는 여성 집사 가운데에서 더 나이가 들고 본이 되는 자들을 항존직 일꾼으로 교회에 세우는 것입니다. 권사는 교회에서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감당해 주어야 합니다. 연약한 신자, 어려움을 당한 신자, 기도가 필요한 신자를 위로하고 심방하는 역할을 감당해 주어야 합니다. 어머니의 수고처럼 교회 안에서의 각종 봉사에 앞장서야 합니다. 무엇보다 기도의 어머니로서 열심히 중보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장로는 담임목사를 보좌하고 교회의 재정적 운영과 신도들의 관리를 맡아서 보는 중책입니다. 교회 내의 모든 회중을 대표하여 교회를 운영하고 모든 성도를 섬기며 담임 목사의 목회가 꽃이 필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장로는 담임 목사와 교회 모든 신도들의 신임을 얻고 강한 믿음과 덕망이 있는 분 가운데 임명이 됩니다.

성도들이 교회에서 어떤 직분을 맡았든지 간에 그것은 섬기는 직분이며 동시에 영광의 직분입니다: “하물며 영의 직분이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고후 3:8-9). 교회 내에서 어떤 직분을 맡든지 간에 그것은 우리를 충성되이 보시고 맡겨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딤전 1:12). 어떤 봉사를 하든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전혀 작은 일이 아니고 너무나도 귀한 일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민 16:9). 평신도 사역자와 모든 봉사자는 일구이언을 하지 않아야 하고 참소를 금해야 합니다(딤전 3:11; 딛 2:3). 단정하고 술을 끊어야 하며 믿을 수 있는 신실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나실인이 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겠다고 서원한 것처럼 그 인격과 신앙이 부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민 6:6-7). 이 세상의 소유나 이 세상을 좋아하는 마음보다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교회에서 직분자들은 무엇보다 평화를 창조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교회, 예수님이 피 값을 주고 사신 교회를 잘 보호하고 지켜야 합니다. 제일 많이 섬기는 자가 직분을 맡아야 합니다. 목사는 말씀과 사랑으로 성도와 교회를 섬기고, 성도들은 자신의 물질과 몸과 시간과 은사와 재능과 감사함과 겸손함으로 교회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직분을 귀하게 여기고 삼가 그 사명을 이루어야 합니다(골 4:17). 직분자는 섬기는 자입니다. 내가 먼저 섬겨야 나 자신이 살고 내가 속한 교회가 살 수 있습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