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믿음은 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보면 중간 고사, 학기말 고사, 리포트 등 시험을 항상 치릅니다. 시험을 보는 것이 괴롭지만 시험을 봐야만 학생이 공부를 하게 되고 자신의 실력 수준을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틀린 문제를 통해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됩니다. 영적인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험을 봐야만 믿음의 수준을 알게 되고 실패와 실수를 통해서도 배울 수가 있게 됩니다(시 26:2). 마가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건너는데 큰 광풍을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광풍은 예수님의 시험 문제입니다. 누가 이 항해를 계획하셨습니까?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막 4:35).

하나님은 때로 우리 마음과 믿음을 시험(test)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시험하셨습니다(신 8:2). 욥도 사단을 통하여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욥 1:12; 2:6). 히스기야 왕도 시험하셨습니다(대하 32:31). 기드온의 군대도 시험하셨습니다(삿 7:4). 오병이어의 기적 이전에 주님은 빌립도 시험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요 6:6). 주님께서 갈릴리 호수의 광풍을 모르실 리가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너가려고 하신 것은 제자들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함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시험 테스트를 통과한 반석의 돌이시므로 시험 문제를 내실 자격이 되십니다(사 28:16). 인생의 풍랑은 예수님을 잘 믿는 신자에게도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험을 믿음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그럼 제자들은 이 시험을 어떻게 치르었을까요? 일단 합격 점수를 주기는 어렵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고 질책을 들었기 때문입니다(막 4:40). 제자들은 광풍 앞에서 왜 자기들을 돌아보지 않느냐고 원망을 하였습니다(막 4:38). 믿음이 없는 사람은 어려움이 올 때 원망을 잘합니다(cf. 시 81:7). 그러나 믿음이 있는 자는 원망하지 않습니다. 입술로 죄를 짓지 않습니다(욥 1:21-22; 시 17:3). 제자들은 또 아주 두려워했습니다(막 4:40). 믿음이 없는 자는 쉽게 불안해하고 두려워합니다. 마귀가 역사하면 평안이 사라집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주무시고 계시는 것 같은 고난의 순간에도 절대 원망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믿음의 사람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단 1:12-15). 아브라함은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시험을 원망 대신 절대 순종으로 통과하였습니다(창 22:1; 히 11:17). 우리는 나 자신이 믿음과 순종의 사람인지 항상 테스트를 해야만 합니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후 13:5)(cf. 말 3:10).

주님께서 믿음의 시험 문제를 내시는 이유는 믿음의 성숙을 통하여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신 8:16). 원망과 두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제자에게 주님은 믿음이 없다고 꾸짖으십니다. 그러면서 광풍을 꾸짖으시며 제자들을 살리십니다. 이 믿음의 시험을 통하여 제자들은 무엇을 깨닫고 배우게 되었을까요? 위기의 순간에는 예수님을 깨워야만 하는구나를 배웠을 것입니다. 비록 제자들의 믿음이 부족했지만 예수님을 깨운 것은 참 잘한 것입니다(막 4:38). 우린 위기의 순간에 주님께 나아가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시 44:22-24). 그래야 보호를 받고 살 수 있습니다(신 32:10). 우리가 주님께 매달리면 주님의 간섭하심과 전능하신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막 4:39). 또 광풍을 잠잠하게 하신 주님을 보고 제자들은 주님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두려워하면 이 세상의 모든 풍랑과 죄와 마귀와 세상과 사람들이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세상도 두렵고 사람들도 두렵고 마귀와 지옥도 두렵습니다. 우린 하늘과 땅의 모든 주권이 주님께 있음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주님께서 갈릴리 호수를 건너가신 목적이 무엇이었을까요? 이 사건 이후에 마가복음 5장을 보면 주님께서 군대 귀신이 들린 거라사인의 광인을 치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님은 이 불쌍한 영혼을 살리시고 거라사 지방에 복음을 증거하시기 위하여 건너가신 것입니다. 사단의 진지를 파하고 구원과 자유함을 주시기 위해 건너가신 것입니다. 이것을 미리 알고 사단은 광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광풍을 허용하시고 믿음의 시험 문제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의 믿음을 강하게 하시고 은혜를 체험하고 믿음을 가진 자들의 사명이 영혼 구원에 있음을 깨우쳐주셨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풍랑에서 건짐을 얻을 때 그저 주님 은혜에 대한 감사만으로는 안됩니다. 주님께서 내게 주신 (전도) 사명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시험을 통과해야만 믿음이 성숙해집니다. 오늘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넌 나에 대한 믿음이 있느냐?”고 질문하시면 어떻게 대답하실 수 있습니까? 여러분 모두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진짜 믿음을 가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엡 5:10).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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