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으로 시간을 살리라

하나님의 빛의 자녀는 세월을 잘 아끼고 시간을 지혜롭게 관리해야 합니다. 영어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시간 죽이기”(killing time)라고 합니다. 아침에 항상 늦게 일어나 헐레벌떡 출근하는 것, 너무 과도한 수면이나 장기간의 TV 시청, 인터넷이나 게임 등에 탐닉하는 것 등은 시간을 죽이는 사례들입니다. 우리 자신의 시간관리 현황을 냉철히 살펴보면 여러 가지 양상으로 시간을 죽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양의 시간이라 할지라도 어떤 식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시간을 죽이거나 살릴 수 있습니다. 시간을 죽이면 인생관리에 실패하지만 시간을 살리면 성취도도 높아지고 자신도 살게 됩니다. 시간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는 집중력으로 시간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저는 영국 유학 중에 유럽오순절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두 달 동안 자료를 모으고 글을 쓰곤 하였지만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을 때 전력을 기울인 결과, 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 동안의 노력이 이전 두 달 동안 했던 노력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저는 이 때 집중력이 시간의 질을 높인다는 사실을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집중력은 시간의 밀도를 높임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게 합니다.

잭 캔필드 등이 쓴 <The Power of Focus>(인생의 맥을 잡아라)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책의 중요 요지 중의 하나는 성공이 마법도 아니고 눈속임도 아니며 단지 집중하는 법에 대한 깨달음이라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한 우물을 판 사람들”이었습니다. 에머슨도 집중력이 모든 인간사의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집중력은 시간관리의 성공적 비결이기도 합니다. 돋보기로 종이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것은 햇빛을 집중시키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시간이라도 집중력이 있어야 시간의 빛을 밝힐 수 있습니다.

시간관리 원칙에 파킨슨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놀스코트 파킨슨(Northcote Parkinson) 교수가 제시한 것으로 일이 끝나는 데는 사용가능한 시간만큼 걸린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서 시간계획을 하고 집중하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독서를 하는 것을 10시간 계획하면 10시간에 마칠 수 있고 5시간 계획하면 5시간에도 마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획한 시간에 따라 집중과 휴식을 번갈아 할 때 일의 성취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집중력으로 시간을 살리기 위해서는 체력도 중요합니다. 크리스천은 하나님께서 주신 육체도 지혜롭게 관리해야 합니다. 몸이 피곤하면 만사가 피로해집니다. 규칙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십시오.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운동을 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스트레스와 근심이 줄어듭니다. 소화가 잘되고 신체가 건강해집니다. 또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운동은 창조적이고 집중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에너지가 될 수 있습니다.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또한 마감시한을 설정한 후에 분명한 목표 의식과 불타는 열망을 가져야 합니다. 꿈(dream)과 헌신(dedication)은 집중력의 필수 요소입니다.

크리스천의 집중력의 초점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주님께 대한 소망이 삶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원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마르틴 루터는 “내 달력에는 오직 두 개의 날이 있다. 그것은 오늘과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주님을 온 마음으로 사모하며 매순간 충실하게 살아 갑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의 시간을 관리합시다. 이러한 영적 집중력이야말로 시간을 영원한 보화로 바꾸어 놓는 성공의 열쇠입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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