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기도의 응답은 예수님이다

다니엘은 예레미야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회개하며 성소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단 9:1-19). 그는 포로 생활의 해방과 유대인들이 고국으로 귀환하는 비전을 위해 기도하였지만, 또한 성령의 감동에 따라 구약 선지자들의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성취를 위해서도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다니엘의 기도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셔서 응답해주셨습니다(단 9:20-21). 다니엘이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가브리엘이 응답을 가지고 왔는데, 다니엘은 규칙적으로 하루에 3번씩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규칙적인 기도의 시간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큰 은총을 입는 사람이 됩니다(단 9:23).

다니엘의 기도 응답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기도할 때 하나님의 비밀을 더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이 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단 9:22). 다니엘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오심에 대하여 계시를 받았습니다. 메시아가 오게 되면 그의 대속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인간의 허물과 죄악이 용서받고 하나님과 화해가 이루어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단 9:24). 또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70이레의 기간이 필요함을 계시받았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숫자와 언어를 잘 이해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성경에서 한 세대는 약 100년이고 하루는 1년을 상징합니다(cf. 창 15:13-16; 민 14:34; 겔 4:6). 성경에서 이레는 일주일인데, 70이레이면 70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루가 1년이니까 70이레는 70주 X 7일 = 490일이므로, 490일은 490년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다니엘에게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라는 명령 후부터 7이레와 62이레가 지난다고 하니까 69주인데, 69주는 483일(즉 483년)이 됩니다(단 9:25). 언제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내렸습니까? 아닥사스다 왕 7년에 조서가 내렸는데, 그 해가 바로 기원전 457년입니다(스 7:7,13). 그러므로 70이레 예언의 시작은 기원전 457년이 되고, 그 때부터 483년을 거슬러 내려가면 A.D. 27년이 됩니다. 이 때가 기름부음을 받는 왕이신 예수님이 나타나서 사역을 시작하신 해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3장 1절에 보면, 디베료의 가이사(황제)가 15년이 된 해가 세례 요한이 활동한 시기인데, 그가 서기 12년에 즉위하였으므로 15년이 지나면 서기 27년이 됩니다(요한과 예수님은 출생 6개월 차이). 그리고 예수님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맺으시는데(단 9:27)(서기 27년부터 34년), 이 때에 구약의 제사와 예물이 금지되고 예수님의 피로 예배를 드리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메시아(기름부음을 받은 자)이신 예수님이 죽은 후에, 유다의 성소가 다 파괴되고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단 9:26).

70이레는 예수님의 오심과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구원의 사건에 대한 기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철저하게 그분의 계획과 시간표에 따라 역사를 움직이고 계시는지 감탄을 하게 됩니다. 다니엘의 기도 응답의 초점과 비밀은 바로 예수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역사(history)는 하나님의 이야기(His Story)입니다. 성경의 예언의 주인공도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또 하나님의 역사의 주인공도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의 나라들을 이기고 최후의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단 2:44-45). 그러므로 다니엘의 계시의 초점은 “하나님만이 역사를 주관하시고, 예수님을 주인공으로 하여 모든 역사가 진행된다”는 진리입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주십니다(단 9:23). 주님은 하나님께서 참새 한 마리도 돌보신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그 참새보다 훨씬 귀하기에 우리의 머리털 숫자까지 세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눅 12:6-7). 하나님이 얼마나 전지하시며 또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며 관심을 가지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계시와 하나님의 말씀이 더 깨달아지게 됩니다. 자신의 소원만 아뢰는 것이 기도는 아닙니다. 모든 기도 응답의 초점과 목적은 예수님께 있고 또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수록 더 예수님에 대하여 배워야 하고 알아야 합니다. 기도할수록 예수님을 더 닮아야 하고 예수님을 더 소망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기도의 특징입니다. 이제 성경의 예언 중에서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약속만 남아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을 소망하며(벧후 3:12), 더 열심히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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