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말이 중요하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본받아서 축복과 사랑의 말을 하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성도로서 비방과 험담의 말을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사실이라고 해도 상대에게 유익을 주는 말이 아니라면 혀를 가볍게 놀려선 안됩니다(잠 10:19). 성경은 마귀에 대해 묘사하기를 ‘밤낮 참소하는 자’라고 묘사합니다: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 12:11). 어떻게 마귀가 하나님 보좌 앞에서 성도들을 참소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몸이나 혼은 지상에 묶여 있지만, 우리의 영은 하늘에서 하나님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자들의 생각이나 말을 이용해서 하나님께 접근합니다. 교회에 떠도는 비방과 험담이나 부정적인 말에 신자가 동조할 때 그는 사단으로 하여금 그 입을 사용하도록 내어주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저주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전 10:20). 저주하는 사람은 그 자신에게도 저주가 임할 수 있습니다(시 109:17-18).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당장 그 말에서 표시가 납니다: “그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마 12:34). 성령께서 떠나 계시면 당장 원망과 불평의 말이나 험담과 비방의 말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의 입술이 달라지게 됩니다. 방언의 표적이 나타나게 되는데 방언이란 하늘의 언어로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 충만하면 우리의 입술이 저주와 비방의 말로부터 기도와 축복의 말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 카톨릭대학의 클리프 노타리우스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백년 해로한 부부나 파경을 맞은 부부나 부부 싸움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중요한 차이가 한 가지 있다면 싸움의 빈도나 태도보다는 서로 주고받는 언어의 차이라고 합니다. 행복한 부부는 싸움을 할 때도 되도록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삼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로 갈등이 심하고 파경을 맞는 부부는 상대방을 칼로 찌르는 것처럼 함부로 말하는 언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부부 관계 뿐 아니라 원만하고 행복한 대인 관계의 핵심은 바로 대화법입니다. 비방이나 저주나 부정적인 말 대신에 칭찬과 축복과 격려의 말을 잘 쓰는 사람이 대인 관계가 아주 좋습니다.

성경에 보면 믿음의 사람들은 축복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애굽의 총리인 요셉이 아버지 야곱을 바로에게 인도하였을 때 야곱은 바로를 축복했고, 바로의 왕궁에서 물러나올 때에도 다시 축복을 했습니다(창 47:10). 야곱은 임종 시에 자식들을 축복하였습니다(창 48장-49장). 모세도 축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 백성을 축복하였고(레 9:23), “죽기 전에도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하였다”(신 33:1)고 합니다. 다윗 왕도 “집으로 들어올 때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왔다”(삼하 6:20)고 말합니다.

구약에서도 제사장들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는 바로 백성들을 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 6:27). 오늘날 신약 시대에 믿는 크리스천은 모두 제사장입니다. 믿는 우리에게는 축복의 권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배우자와 자녀들을 축복하십시오. 목회자를 축복하십시오. 모든 교인들과 동료들을 축복하십시오.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십시오(롬 12:14). 축복이라는 말의 한자어는 ‘복을 빈다’는 의미입니다. 복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축복은 사람이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축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게 축복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시 118:26).

엘리 제사장은 비록 신령하지 않고 타락한 제사장이었지만 그가 불임 중인 한나를 축복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축복의 말을 엘가나와 한나가 믿음으로 받아들이자 세 아들과 두 딸을 낳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삼상 2:20-21). 모든 입술의 열매는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둘 다 추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저주하지 말고 사랑의 마음으로 항상 축복하는 말을 사용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인생은 말한 대로 이루어집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