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라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고향 땅에 가셨을 때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배척하였습니다(막 6:3-6). 그래서 주님은 아무 권능을 행하실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불신앙이 치유나 기적을 방해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예수님조차 그 불신앙으로 권능을 행하실 수 없었습니다. 성경은 바로 “믿음의 기도가 병든 자를 구원한다”고 말합니다(약 5:15). 그러면서 사도 야고보는 선지자 엘리야의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약 5:17-18). 엘리야도 우리와 똑같은 성정(비슷한 본성)을 가지고 있었던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그가 달랐던 점은 믿음의 기도를 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늘이 비를 주어야 땅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비가 먼저 와야 합니다. 열매는 그 다음입니다. 믿음으로 기도하여야 은혜의 단비가 하늘로부터 우리의 마음과 영혼 위에 내려오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믿음은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기초해야 합니다. 기독교의 믿음은 자기 고집이나 자기 최면이나 신념이 아닙니다. 언제나 하나님 말씀에 뿌리박은 믿음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열 명의 문둥병자를 만지지 않고서도 치유하셨습니다. 능력이 예수님으로부터 문둥병자들에게 흘러간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냥 말씀만 하셨습니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눅 17:14). 성경은 그들이 말씀에 순종하여 가는 중에 깨끗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는 믿음은 실제로 내가 느낄 수 있는 기름부음이 없다 하더라도 실제로 역사합니다. 왜냐하면 그 말씀 자체에 이미 성령의 기름이 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치유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이런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 4:2).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약 5:15).

치유의 은사나 기름부으심으로 치유를 받았는데 질병이 또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일이 실제 발생하고 또 이런 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심하기도 합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날까요? 그것은 믿음이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야 하는데 자신의 감각과 그 감각의 증거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 말씀이나 성경을 공부하는 데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치유의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들 자신이 병에서 놓여서 건강하게 되는 것에는 관심이 많지만 본질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기도하면 그 순간의 믿음이나 갈망으로 치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또 돌아와서 “지난 번 치유를 받았는데 그 통증과 증상이 다시 나타납니다” 하고 말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 마음 속에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을 형성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치유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모릅니다. 하나님을 믿은 것인지, 치유의 은사를 받은 주의 종을 믿은 것인지 잘 모를 때도 있습니다.

어떤 남자가 무릎이 아파서 기도를 받았는데 치유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5일 후에 걸어가다가 또 아프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순간 다시 믿음으로 기도하고 선포하였습니다: “예수님 채찍에 맞으심으로 나는 나음을 받았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명하노니 통증은 떠나갈지어다.” 말씀에 의지하여 굳건하게 섰을 때 통증은 다시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말씀의 뿌리가 깊지 않으면 곧 말라버리고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됩니다: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마 13:5~). 그러므로 절대 통증을 입술로 시인하고 말해선 안됩니다. 병과 고통을 고백하지 말고 하나님의 치유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시 107:20).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의 기도가 역사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