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에는 보상이 따른다

우리는 친절한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 곁에 있기를 원합니다. 그 이유는 친절한 사람이 따뜻하고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친절은 만국 공용어입니다. 크리스천 네스텔 보비라는 사람은 “친절은 벙어리가 말할 수 있는 언어요, 귀머거리가 들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친절은 하나님의 성품이며(사 54:10; 시 23:6), 우리도 하나님을 닮아서 친절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골 3:12).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하나도 친절(kindness)입니다(갈 5:22-23, NIV). 인자하고 친절한 자는 다른 사람의 사모와 존경을 받게 됩니다(잠 19:22). 하나님이 보시는 위대한 사람은 큰일을 성취한 사람이 아닙니다. 위대한 사람은 자신보다 부족한 사람에게도 친절을 베푸는 사람입니다. 윗사람에게만 친절하고, 아랫사람을 무시하는 태도는 그 천박한 인격을 드러내는 것입니다(마 7:12). 영국 격언에도 “친절한 말은 왕관보다 낫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친절한 말이 그 사람의 존귀함을 드러내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친절한 자에게 반드시 보상을 해주십니다. 특히 사람을 통하여 좋은 보상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28장에 보면 보블리오의 친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울과 함께 한 모두 276명의 사람들은 로마로 가던 중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서 표류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멜리데라는 섬에 표하게 되는데 이 섬의 추장이 바로 보블리오였습니다. 이 보블리오는 바울 일행을 아주 친절하게 맞이해줍니다(행 28:7-9). 보블리오의 친절은 자기 부친의 병의 치유를 가져다 주었고 또 멜리데 섬에 구원의 복을 가져왔습니다. 또 바울의 친절한 사역도 그곳을 떠날 때에 쓸 것을 공급받는 대접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성도들의 친절은 교회성장(church growth)에도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필리핀의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어느 법학도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맞는 첫 주일에 그의 룸 메이트는 자신이 다니는 감리 교회에 한 번 나가보자고 그에게 권면을 했습니다. 그 날은 비가 오는 주일이었는데 친구를 따라갔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이 그를 소개하자 성도들은 따뜻하고 친절하게 그를 환영해주었습니다. 교인들은 그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또 관광을 시켜주는 등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그는 그 교회의 친절과 사랑 때문에 교회에 정착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신학까지 공부한 후 목사가 되어 필리핀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가 바로 비숍 바렌티어인데, 성도들의 친절이 필리핀의 훌륭한 교회 지도자를 낳게 한 사례입니다. 교회가 성장하려면 목회자의 말씀이 은혜로와야 하고 성도들이 친절로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친절은 또 사업(business)의 축복도 가져옵니다. ​맛있기로 소문난 어느 제과점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루한 차림을 한 거지가 찾아와 빵을 주문했습니다. 가게 종업원은 빵을 포장하고도 건네주기를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이때 가게 주인이 달려와 정중한 자세로 빵을 포장해 직접 건네주었습니다. 그러자 거지는 호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지폐 한 장을 꺼내 빵 값을 치렀습니다. 주인은 공손히 돈을 받으며 “가게를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고 거지를 향해 허리까지 굽혀 인사를 했습니다. 거지가 돌아간 뒤 의아해하는 종업원에게 주인이 말했습니다: “평소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은 모두 돈이 많고 지체가 높은 사람들이지. 그들이 우리 가게를 찾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닐세. 그러나 아까 그 거지손님이 우리 빵을 맛보기 위해 얼마나 고생하며 돈을 모았을 지를 생각해보게. 그러면 그가 얼마나 특별한 손님인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일세.” 이 후에 주인의 거지에 대한 친절한 태도가 미담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되었고 그 결과 그 제과점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자에게는 물질적 보상도 따라올 수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 때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금요 철야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계단에 쓰러져서 신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가가서 자세히 보니까 이마에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불러서 여의도성모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조금만 늦었더라면 뇌의 과다 출혈로 사망했을 거라는 것입니다. 다행히 빨리 치료를 받아서 그 아저씨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제가 생명의 은인이라며 저에게 보상을 하려고 했지만 전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분은 마음이 편하지 않으신지 제 대학 등록금을 내주겠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한 학기 등록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작은 친절의 행위에 대하여 은혜로 보답을 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비하신 사람들을 통하여 친절한 자를 축복하십니다. 탈무드에 보면 “최고의 지혜는 친절과 겸손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얼굴은 그 어느 화장보다도 더 예쁩니다. 친절한 말은 그 어느 말보다도 이쁩니다. 친절의 옷을 입은 사람은 그 어느 비싼 옷을 입은 사람보다도 훨씬 더 멋있습니다. 우리가 친절할 때에 반드시 하나님의 상급과 보상이 있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다 친절한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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