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가정의 중심에 두자

인생의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들이 5가지 항목의 만족도 지표와 또 기쁨과 슬픔 사이의 7가지 단계의 지표를 사용하여 행복의 본질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연구 결과, 행복의 첫째 조건은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성공이나 젊음, 재물이나 잘생긴 외모 같은 것보다는 “원만한 인간 관계”가 제 1순위로 꼽혔습니다. 행복이 바로 사람 간의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장 가깝게 지내고 어울리는 인간 관계가 바로 가정입니다. 가정에서 배우자를 만나고 부모님을 만나고 자식들과 손주들을 만납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가족 관계를 가진 가정은 천국의 모형이지만, 갈등과 미움이 있는 가정은 지옥의 모형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시편 126편과 127편과 128편은 모두 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전에 예배드리며 갈 때에 부르는 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맨 처음 시편 126편은 우리에게 이 시편들의 배경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시 126:1). 이 때는 어느 때를 말합니까?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온 때를 말합니다. 국가가 바벨론에 멸망할 때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백성들은 다 포로가 되었습니다. 국가가 망하니까 가정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많은 남자들이 전쟁터에서 죽었습니다. 아들도 포로가 되어 잡혀갔습니다. 아내는 노예가 되어 팔려갔습니다. 제대로 먹을 것이 없습니다. 성전은 파괴가 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러 가고 싶어도 이제 성전도 없습니다. 나라의 평화는 다 깨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포로 생활에서 해방이 되어 온 가족이 함께 모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모와 자녀들이 한 상에 둘러 앉아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의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고 여성들은 자녀를 잘 낳아서 감람나무 같이 잘 기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시 128:3).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이며 행복한 일이겠습니까? 이런 것이 뭐가 행복하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사실 진짜 행복은 소소해보이거나 평범해 보이는 일상 생활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전쟁이 터진다면, 재난이 닥친다면 일상은 깨어져버릴 것입니다. 모든 평범한 일상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복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시편 128편에는 1절과 2절과 4절과 5절에 복이라는 단어가 반복이 되면서 강조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가정을 세울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시 127:1). 하나님을 경외하고 중심에 모시지 않으면 아침 일찍 일어나 늦게 잠을 자기까지 열심히 노력하지만 그 수고가 헛되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시 127:2). 사업을 해도 고생만 할 따름이지 이익이 없다는 말입니다. 또 영적인 소득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 “네 손에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고 말합니다(시 128: 2).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대가를 얻게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가정에는 또 가족들에게 평안한 잠을 선물로 주십니다(시 127:2). 좋은 집이나 좋은 침대가 있다고 평안히 잠잘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비원을 세우고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해서 평안히 잠자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근심과 염려가 있으면 평안히 잠을 잘 수 없습니다. 번민과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평안히 잠잘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에는 예루살렘의 복과 평강의 복이 있습니다(시 128:5-6).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전도하며 어느 집에 들어갈 때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마 10:12)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잠은 평안과 안식을 상징하는 시적인 언어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시는 가정은 수고한 대로 대가를 얻으며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없이 쌓아 올린 부귀나 권력이나 영화는 참된 축복이나 참된 형통이 아니고 사라져버릴 모래성이나 신기루에 불과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가정의 중심에 모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일에 복되고 형통한(시 128:2) 가정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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