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라 (Experience the Glory of God)

이사야 6장에 보면 유다의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선지자 이사야가 소명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주님이 높은 보좌에 앉아계시고 스랍 천사들이 나타나서 서로 창화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사 6:3) 하고 노래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이사야 선지자가 경험한 보좌에 계신 주님은 성부 하나님이 아니라 성자 예수님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사야가 본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본 것이라고 재해석하여 언급하였습니다(요 12:41).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스랍 천사들은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그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사 6:2). 스랍 천사들은 그룹 천사들과 더불어 하나님 보좌 가까운데서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입니다. 특히 그룹(Cherubim) 천사들은 구약의 성막에서 성소와 지성소 사이를 지키고(출 26:31~), 지성소 안의 하나님 보좌를 지킵니다(출 25:17~).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룹을 타고 다니신다고 묘사합니다(시 18:9-10). 그룹 천사들은 사람, 사자, 황소, 독수리의 네 얼굴의 형상을 가지고(겔 10:14; 계 4:7), 또 4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사야가 본 천사들 가운데 스랍(seraphim)은 성경 중에서 이사야 6장에서만 소개됩니다. 스랍 천사들은 가까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또 성도들의 예배를 도우면서 죄를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스랍이란 이름의 말을 직역하면 “하나님의 사랑으로 불타고 있는 자“입니다. 스랍 천사에겐 날개가 3쌍, 즉 6개가 있는데 더 빨리 날아가기 위하여 날개가 많은 것이 아닙니다. 두 날개로는 얼굴을 가리고, 두 날개로는 발을 가리고, 또 나머지 두 날개로는 날아가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왜 스랍이 얼굴과 발을 가리고 있을까요? 그것은 그리스도의 영광이 너무나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그 빛과 영광이 얼마나 세고 강하면 가까이에 있는 천사들도 자신의 얼굴과 발을 가려야 할 정도일까요? 그 스랍 천사들이 예배하고 찬양하면서 외치는 소리가 무엇입니까? 바로 온 땅에 충만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입니다(사 6:3).

우리가 참 빛이신 주님의 영광 안에 거하게 되면 모든 어두움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밤에 바깥에 나가면 별이 보이지만 아침에 해가 뜨면 별들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맙니다! 별들이 없어지거나 도망간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별의 빛보다도 태양의 빛이 훨씬 강렬하기 때문에 해가 나오면 별이 어두워져서 안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우주에는 빛의 종류가 30만 종류나 있다고 하는데 시리우스성이란 빛은 태양보다도 약 27배가 밝고, 또 안타레스성이란 별은 태양보다도 14,000배가 밝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영광은 태양보다도, 안타레스성이란 별보다도 훨씬 더 밝습니다. 주님의 영광은 완전한 빛이며 모든 어두움을 다 덮어버립니다. 천국에서 태양이 필요없는 이유가 하나님 자신이 영광이 빛으로 비취이기 때문입니다(계 21:23).

우리 가운데 존귀하신 하나님의 영이 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게 되면 세상에서의 영광이 다 시시하게 보입니다. 내가 세상에서 좋아했던 것들이 다 부질없고 보잘것없게 보입니다. 하늘의 영광과는 비교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린 하나님의 영광보다 세상 영광을 사랑해선 안됩니다. 자신의 믿음을 드러내거나 자랑하지 못하는 자는 세상의 영광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요 12:42-43). 이사야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체험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인정이나 영광을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선포하고 순종하였습니다.

예수님도 변화산에서 하늘의 영광을 경험하셨기 때문에 십자가를 질 수 있는 담대함과 기쁨과 소망을 가질 수 있으셨습니다(마 17:1-8). 로마 제국의 핍박 가운데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던 사도 요한은 엄청난 주님의 영광을 보고 나서 놀라운 담대함과 소망 가운데 종말에 대한 계시의 말씀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계 1:9-19). 찬송가 502장 후렴은 하늘의 영광을 체험하는 기쁨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 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하늘의 영광을 체험하게 되면 선지자 이사야처럼 어떤 고난과 어려움도 감당하며 하나님의 소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이 세상의 영광을 구하지 말고 하늘의 영광과 은총을 구하며 주님만 사모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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