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첫 번째 복은 보호이다

2차 세계대전에 앞서 프랑스는 독일의 공격에 대비한 항구적인 방어진지를 구축했습니다. 이 진지는 당시 프랑스의 국방 장관이던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을 따서 마지노선이라고 불렀습니다. 프랑스는 이 요새를 만들기 위해 1927년부터 10년간 공을 들였습니다. 전차의 침입을 막기 위한 이중 철골벽, 보병을 막기 위한 철조망 지대, 직경 6m의 콘크리트 벽 등을 설치했습니다. 발전실, 탄약고, 작전실, 통신선 등도 지하 깊숙이 설치하여 당시로선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2차대전이 터지고나자 이 마지노선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1940년 5월 독일이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로 우회해서 침공함으로 마지노선은 힘도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아무리 애써도 세상 마지노선은 다 무너지고 맙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요 견고한 망대가 되십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잠 18:10).

하나님의 첫 번째 복은 모든 위험과 위기로부터 우리가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축도할 때에 이 복을 먼저 구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민 6:24). 하나님이 보호하시니까 다니엘이 사자굴에서도 살아나서 총리로써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단 6:16-23). 하나님이 보호하시니까 베드로가 감옥에 갇혔어도 풀려나서 복음을 전했습니다(행 12:7).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키신다고 말합니다: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시 17:8). 눈동자가 얼마나 섬세합니까? 눈에 먼지나 모래와 같은 이물질이 들어오려고 하면 어느새 눈꺼풀이 감겨서 눈동자를 보호하게 됩니다. 사람의 눈은 특수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자그마치 30만개의 회로가 있고 1억만 개의 신경세포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작은 그 무엇이라도 눈에 들어오려고 하면 이것을 눈동자가 감지하고 눈꺼풀에게 지시하여 자동으로 감겨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도 눈동자와 같이 우리를 소중히 여기시며 섬세하게 보호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바이러스와 위험과 사고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마마(천연두)에 걸려서 많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목사의 아들인 제너라는 사람이 목동들은 마마에 잘 안 걸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소가 마마에 걸리면 콧물을 질질 흘리고 비틀비틀 하다가 나중에는 마마를 이기고 일어납니다. 그래서 제너가 소에게 마마를 주사해서 소가 콧물을 질질 흘리다가 마마를 이기게 되면 그 소를 잡아서 피를 뽑은 후에 혈청을 만들어서 우두를 놔주었습니다. 그것을 맞게 되니까 마마가 와도 이기고 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몸 속에 면역체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기의 면역이 아니라 소의 면역입니다. 소가 마마와 싸워서 이긴 그 혈청을 사람이 주사로 맞음으로써 면역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함께 계시므로 우리가 면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믿는다고 해서 죄의 유혹과 환경에 둘러싸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 믿는다고 해서 병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 믿는다고 해서 사업에 어려움을 안 겪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면역의 능력이 생겼기 때문에 죄도 질병도 저주도 이기고 우리의 마음과 믿음이 보호를 받고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한국의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씨는 카니발 승합차를 이용하다가 경호상의 이유로 벤츠S600L 방탄차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 차는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하여 총탄, 수류탄, 로켓포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특수 방탄 유리도 사용해서 기관총 사격, 독가스, 화학무기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내부엔 자체 산소 공급 장치도 갖추고 있고 특수 타이어를 사용해 타이어가 터져도 시속 80~100km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체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갖춰 화재에도 끄떡없고 유사시 연락 가능한 위성 통신 장비도 갖췄다고 합니다. 가격이 웬만한 집 한 채 값보다도 비싼 100만 달러 정도로 말해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튼튼한 차입니다. 그러나 방탄차가 대통령을 보호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합니다. 방탄차를 타도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으면 늘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방탄차를 타지 않아도 그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고 있으면 흔들리거나 불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악한 영은 우는 사자같이 돌아다니며 죄와 저주와 질병과 불안과 사망으로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주기도문에서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마 6:13). 하나님이 우리 민족과 교회와 가정을 보호해 주셔야만 우리가 삽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은 가장 위대한 축복입니다. 신약 성경의 시작인 마태복음의 시작도 과정도 마지막도 임마누엘입니다(마 1:23; 18:20; 28:20). 주님은 세상 끝날까지 여러분을 보호하시고 항상 함께 계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영과 마음과 몸과 여러분의 가정을 강건하게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기를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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