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의 사역자를 존중하라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자를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 6:6);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딤전 5:17). 말씀을 가르치는 자를 사랑하고 존중해줘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자체에 권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는 자의 인격이 휼륭하거나 지식이나 재산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로마의 백부장이었던 고넬료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사도 베드도를 처음 만났을 때 엎드려 절한 것은 베드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행 10:25). 초대 교회에 예수님께 배우고 함께 사역을 했던 예수님의 제자들, 사도들이 많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도 바울에게도 권위가 점점 생긴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 직접 설교를 듣고 함께 사역한 자는 아니었지만, 그가 구약 성경에 능통하였고 복음의 관점에서 말씀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능력이 탁월하였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 6:6)는 의미는 말씀의 사역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라는 뜻입니다. 그럼 어떤 좋은 것을 함께 해야 하는 것일까요? 먼저 모임이나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 말씀을 경청해주는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을 들어주는 성도들이 함께 모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설교자에게 마음과 시선을 모아주어야 합니다. 말씀 사역자의 가장 큰 기쁨은 그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와 이해해주는 마음을 가진 청중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교자의 가장 큰 상급은 그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의 신앙과 삶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를 또한 물질로 섬겨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는 같이 세상 일을 하면서 돈을 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은 다른 직업과 병행하여 돈을 벌면서 연구하기에는 너무나 어렵고 깊고 광대합니다. 다른 직업을 가지면서 남는 시간에 빨리 집에 돌아와서 하나님 말씀을 연구하기에는 말씀이 너무나도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말씀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 설교자의 물질적인 필요를 채워주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네 보물(물질)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마 6:21)고 하셨습니다. 어학원이나 헬스 학원 등도 보면 제 값을 지불하고 끊으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다닙니다. 세상 지식을 얻기 위해서도 대학의 등록금과 생활비가 일 년에 몇 만 불씩 들어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배우기 위하여 성도들이 헌금을 하고 물질을 심게 되면 그것이 하나님 말씀에 대한 성도들의 마음 자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영적인 말씀을 가르치는 자에게 배우는 자가 자신의 물질로 섬기는 것은 성경적인 원리입니다(딤전 5:18).

말씀의 사역자에 대해서 존경심도 보여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대학의 교수님이나 여러분 자녀의 선생님들, 또는 유명한 회사의 사장을 만나게 되면 존경심을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하기를 말씀의 사역자에게는 배나 더 존경해야 한다고 합니다(딤전 5:17). 성도들이 만나는 자들 가운데 최고의 존경심을 가지고 대해야 하는 대상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자의 권위가 인정을 받지 못하면 가르칠 수가 없고 배울 수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의 사역자를 위하여 기도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도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낼 때 자신을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자주 요청하곤 하였습니다: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엡 6:19). 영국의 찰스 스펄전 목사도 교인들을 향하여 이런 말을 하곤 했다고 합니다: “나를 위하여 기도하지 않으려거든 나에게 당장 나가서 죽으라는 것이다.” 저도 일주일에 7번 이상 설교를 하는데 하나님 말씀을 준비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스트레스를 이기고 하나님의 지혜와 영감을 받아 말씀을 준비하려면 성도들의 기도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성도들이 말씀의 사역자를 위하여 기도로 섬기는 것은 정말 가장 좋은 것을 그와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기도는 자기 자신에게 진리의 말씀과 영생의 열매로 되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다 하나님 말씀의 사역자를 더욱 존경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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