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승천하신 예수님의 사명

성경에서 죽지 않고 승천한 사람은 에녹과 엘리야와 예수님 뿐이었습니다. 에녹과 엘리야는 구약을 대표하고 예수님은 신약 시대 이후의 성도를 대표합니다. 천이라는 말은 ‘오르다’라는 뜻의 ‘승'(昇)과 ‘하늘’을 뜻하는 ‘천'(天)이 합쳐진 말입니다. 즉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말인데, 이 말은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는 이 세계를 넘어서 하나님이 계시는 영의 차원의 세계로 올라가시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바로 승천하지 않으셨습니다. 40일 동안 지상에 머물며 제자들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셨습니다(행 1:3-8). 먼저 예수님의 육체의 부활이 확실한 것임을 제자들에게 계속 확인시켜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허상이나 환상이 아니라 진짜 일어난 사실인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함께 먹고 마시고 교제하셨습니다(행 10:40-41). 또한 영적인 하나님 나라의 왕국에 대하여 가르치시며 그 나라에 비전을 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제 이런 지상 사역이 끝나신 후에 주님은 많은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하시게 되었습니다(행 1:9). 예수님이 승천하신 장소는 감람원이라고 하는 산이었습니다(행 1:12). 이 산은 감람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예루살렘 동부에 있는 산으로서 높이가 약 800m 정도 됩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하실 때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이 산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낮이면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이면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눅 21:37-38). 이 감람산은 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감람산의 서쪽 기슭 근처에 예수 그리스도가 피땀을 흘리며 기도하며 수난이 시작되었던 겟세마네 동산이 있었습니다.

예수님 승천의 놀라운 점은 육신을 가진 채 그대로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육체를 가지신 채로 머물고 계십니다. 물론 그 몸은 부활하신 영광의 몸으로서 음식도 먹고 마실 수 있지만, 병들거나 썩지 않는 몸이며 잠을 자지 않아도 되는 몸입니다. 인간 세계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몸이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체는 이제 앞으로 성도들이 변화될 영광스러운 몸의 첫 열매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신 후에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셔서 모든 권세를 가지게 되셨습니다(눅 22:69; 엡 1:20-22). 보좌 우편이라는 것은 우주 만물을 통치하는 권세와 영광의 자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지상에서의 사역은 끝났지만 하늘에서의 사역까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주님은 마지막 하나님의 왕국의 완성을 위하여 사역하고 계십니다. 먼저 중보기도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히 7:25). 구원 사역이 최종 완성되기 전까지 주님은 쉬실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기도를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롬 8:34). 또한 주님은 하늘에서 신부가 될 성도들의 처소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십자가 수난 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미 이것을 언급하신 적이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 주님이 예비하시는 신부의 저택은 이 땅의 호화 재벌이 가지고 있는 집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집입니다.

주님은 이제 마지막 재림을 위한 준비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마지막 때에 교회와 성도들에게 계속 성령을 부으셔서 능력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하나님의 나라 전체를 진두 지휘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제자들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것은 이제 예수님이 이 지상 사역을 완전히 끝내시고 대신 이제 본격적인 보혜사 성령의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시해 준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는 육신의 모습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았지만 이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더 강력한 사역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떠나가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말한 것입니다(요 16:7).

이제 예수님은 다시 재림하실 때까지 이 세상에 그 육신의 모습을 보이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이제 성도들은 모든 것을 말씀과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여 살아가야만 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재림하실 때에는 하늘로 승천하신 그 육신의 모습 그대로 다시 오게 될 것입니다(행 1:11). 예수님의 승천으로 말미암아 이제 십자가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다 이제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하고 고대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 전도의 사명에 헌신함으로 마지막 심판 때 잘했다 칭찬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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