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부 관계의 지혜

요새 한국은 혼인율도 최저이고 결혼 연령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2014년에 30만 5천 5백쌍이 결혼하였는데 이는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가 6건으로 1970년 이후 역대 최저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는 32.4세, 여자는 약 30세로 가장 높아진 상태입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1만 5500건으로 그 전년보다 200건(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기간은 14.3년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현재 50대 이후와 황혼 이혼도 증가하고 있고 또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4인 26%가 싱글족으로 혼자 살고 있는 가구라고 합니다. 국가나 사회가 건강하려면 빨리 안정된 가정이나 행복한 가정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행복한 가정의 핵심은 바로 부부 관계이고 이 부부 관계를 만드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창 2:18-19).

하나님은 먼저 아담을 창조하셨고 그 다음 그의 갈삐뼈로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왜 갈비뼈로 하와를 만드셨을까요? 만약 살점을 뜯어서 아내를 만들었으면 시간이 흐르면 살은 늙어지고 사라지고 썩어 없어져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뼈는 그렇게 쉽게 썩지 않고 오래갑니다. 그러므로 부부 관계란 만났다가 헤어지고, 또 헤어졌다가 만나고 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 오래 계속되는 반영구적인 관계이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부부 관계에서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합니다(엡 5:28). 우리는 내 몸이 아프면 제일 먼저 돌봅니다. 배고 너무 고프면 다른 일은 제겨두고라도 먼저 먹어야 합니다. 내 몸이 너무 졸리면 좀 자야 합니다.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한다는 것은 아내의 상태를 항상 먼저 살피며 그 필요를 채워주라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아내가 행복해지지 않고는 남편이 정말 행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또 아내를 괴롭게 말아야 합니다(골 3:19). 술, 도박, 외도,, 게임 중독, 나쁜 습관, 사치 등에 빠져 살면 아내가 괴롭습니다.

아내는 또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성경은 이것이 주님 안에서 마땅한 것이라고 말합니다(골 3:18). 이는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의 질서입니다. 남자는 여자 없이 할 수 없는 일이 많기 때문에 부인의 인정과 칭찬과 도움을 받을 때 남자답게 느끼고 또 자신의 비전을 잘 성취해 갈 수 있습니다. 자기가 똑똑하고 잘났다고 남편을 업신여기고 신경질만 부리는 그런 여자는 아름답지 않습니다. 유대인의 격언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남자를 늙게 하는 네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불안, 분노, 자식, 그리고 악처이다. 그런데 이 중에 남자를 제일 늙게 하는 것은 바로 악처이다.” 또 탈무드에 보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가 누구인가? 그는 순종하는 아내를 얻은 남자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또 몸인 아내는 머리인 남편의 인도와 결정에 절대 복종하고 나아가면 그 부부는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부부이든지 처음엔 다 사랑한다고 하고 결혼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인격이나 준비가 안된 예비 부부들이 많습니다. 또 살다보면 권태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사랑의 감정을 연구해온 심리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랑의 유효 기간은 짧으면 6개월, 길어야 30개월이라고 합니다. 30개월이 지나가면 상대방을 향한 존경심과 환상은 깨어져버리고,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상대 역시 불완전한 인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부부 관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바로 긍휼과 용서의 마음입니다. 나에게 장가와서, 또 나에게 시집와서 고생 많이 하는구나 하고 불쌍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또 계속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프랑스 철학자 H.A. 텐은 부부 관계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결혼 후 첫 1주일 동안은 서로 관찰하고, 그 다음 3개월은 사랑한다. 그 다음 3년은 서로 싸우고, 그 뒤 30년은 용서하면서 산다.” 부부 싸움을 할 때에는 과거 잘못을 지적하면서 자존심을 너무 건드리지 말고 기억이 안 나는척해야 합니다. 부부 간에 허물을 용서하게 되면 그것이 자신의 영광이 될 수 있습니다(잠 19:11). 그래서 이런 말도 있습니다: “부부 싸움 할 때 많이 이기는 편이 먼저 죽는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도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불쌍한 마음을 가지고 참고 살며 용서하며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에서 이혼은 어느 곳을 보아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지만 인간의 완고한 마음 때문에 두 가지 경우에만 허락을 하셨습니다. 첫째는, 배우자가 간음한 경우이고(마 5:32), 둘째는, 믿지 않는 배우자가 함께 살기를 거부하고 이혼을 요구하는 경우입니다(고전 7:15). 그런데 이혼의 예외 조항 역시, 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 허용한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이혼을 하게 된 분이 있다면 낙심할 필요가 없고 주님께 무거운 짐을 다 맡기시기 바랍니다. 이미 결혼하신 분들은 사랑과 긍휼과 용서의 마음으로 사시고, 이미 이혼하신 분들은 재혼을 위해 기도하시거나 재혼을 안하시는 분은 주님을 신랑 삼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 Author || 홍영기 목사 (Rev. Ph.D. Joshua Hong)

교회성장과 리더십 전문가인 홍영기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비전의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고 컨설팅 하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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